하나님이 비밀을 보여 주실 때 하시는 역사 [계 10:7]
하나님은 뜻 있는 종들에게 비밀을 보여주시지만 결코 거저 주지 않으신다.
반드시 그에 따른 대가를 치르게 하신 후 하나님의 큰 비밀을 보여 주신다.
1. 예수의 고난에 동참하게 하신다(계 1:9)
사도요한은 밧모라 하는 섬에서 예수의 고난에 동참하므로 하나님의 비밀을 알게 되는 동기가 부여되었다.
사람은 편안할 때 하나님의 큰 비밀을 알 수가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어떠한 고난을 주실 때 겸허하게 받아 들이라.
고난 후에는 반드시 영광이 따른다.
우리 앞에 있는 고난을 보며 낙심하거나 불평하지 말고 이 후에 주실 영광을 바라보자.
뜻 있는 종들이여, 주를 위하여서 오는 어떠한 고난이라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이는 그리 쉬운 것이 아니다.
고난이란 우리의 생각과 마음같이 되는 것이 아니기에 언제라도 견디기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성과 죄악성이 죽어지고 진리를 발견하고 진리로 자유함을 받아야 한다.
이렇게 되면 고난이 옴을 오히려 즐거워 하게 될 것이다.
인간의 생각과 방법으로 고난을 모면하려 하거나 피하려 들지 말라.
고난이 아무리 크다해도 순교자 보다 크겠는가!
우리가 내세에 가서 순교자와 동등한 대우를 받으려거든 고난을 이겨내고 정면 돌파하라.
우리가 바라 보아야 할 것은 지금 우리 앞에 있는 고난이 아닌 이 후에 우리에게 이루어질 하나님의 큰 비밀이다.
2. 밧모섬이 되게 하신다(계 1:9)
사도요한은 밧모섬에 있을 때에 주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비밀을 다 기록하였듯 고난에는 종착지가 있으니 이는 밧모섬이다.
사도요한은 밧모섬에 귀양해 있으면서 땅의 길이 막혔지만 하늘의 길이 열렸다.
이처럼 고난의 종착지에 다다르면 땅의 길은 막히지만 하늘의 길이 열려진다.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하늘의 길은 땅의 길과 동시에 열려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예수의 고난에 동참하여 그 종착지에 이르렀다면 이제 하늘의 길이 열리기를 바라보자.
밧모섬에서 땅의 길이 막힌 사도요한은 얼마나 답답했겠는가.
그러나 그는 환난과 재림의 비밀, 심판과 천년왕국의 비밀,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이루어질 비밀까지 환하게 보았으니 얼마나 큰 축복이었나.
땅의 길이 막힐 때 하늘의 길이 열리고, 하늘의 길이 열리면 땅의 길 또한 열리리라!
고난의 종점, 고난의 상사점, 그곳은 아무도 위로하거나 돌아보아 주지 않는 밧모섬이다.
이곳에 도착하므로 사도요한에게 하늘의 길이 활짝 열어지고 그의 인생이 바뀌었으니 은혜시대의 종에서 환난시대 종의 반열로 들어서게 된 것이다.
우리가 지금 주를 위해서 고난과 외롭고 고독한 가운데 혼자가 되었는가!
그렇다면 그곳이 밧모섬이다.
아무도 없는 것 같지만 그곳에는 예수님이 계신 곳이다.
밧모섬으로 가는 길이 힘들다고 하여 이탈하지 마라.
이제 고난의 종착점을 향하여 바로 가자.
3. 크게 울게 하신다(계 5:1-4)
하나님은 사도요한에게 비밀을 보여주시기전 크게 울게 하셨다.
우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비밀을 보여주시며, 하늘의 길을 열어 주신다.
울어야 할 사람이 혹, 남을 울리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보아야 한다.
남을 울리고 있다면 하늘의 길이 패쇄될 것이며, 사도요한의 심정을 가지고 울고 있다면 봉함한 책이 열려지고 패쇄된 하늘의 길이 열려질 것이다.
그러므로 복음을 위하여 주를 위하여 우는 자가 되어 봉함한 책이 개봉되어 알게 되고 말씀 속과 하늘의 길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역사를 받자.
사도요한 같이 크게 우는 사람에게 반드시 이 큰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
봉함한 책이 열려지고 패쇄된 하늘의 길이 열려진 종의 미래는 환하게 열려질 것이다!
4. 하나님의 모략을 베푸신다.(사 46:10-11)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이 하나님의 모략 속에 걸린 것이라는 것을 백퍼센트 이해 할 때에 비로소 모략 가운데 축복을 받게 된다.
우리는 자아를 버리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겨야 하겠다.
고난을 주시면 고난을 받고, 눈물을 주시면 울고, 또한 기쁨을 주시면 기뻐하라.
모략이란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시는 일을 그 종으로 하여금 하지 않고는 못 베기도록 만들어 가시는 역사를 말함이다.
어차피 가아야 할 길이라면 기쁨으로 가라.
풀뿌리에 걸려 넘어질 때 안 넘어지려고 발버둥 치면 더 많이 다치게 되지만 순리대로 몸을 굽혀서 굴러 넘어지면 오히려 많이 다치지 않게 된다.
이제 모략이라는 소용돌이 속에 자신을 맡기고 벗어나려 하지 말라.
태풍의 눈이라는 중심 축에 있으면 가장 안전하지만 조금이라도 태풍의 중심 축을 벗어나서 소용돌이에 말리면 흔적도 없어지게 된다.
이처럼 하나님의 모략의 소용돌이, 그 중심 축에 있는 자는 사단의 모략이나 사람의 모략에 걸리지 않지만 하나님의 모략 중심 축에 들어오지 않는 자는 사단의 모략에 걸려 넘어지며, 사람의 모략에 걸려 망하게 된다.
이제 하나님의 모략이라는 소용돌이의 중심 축에 거하라.
5. 모든 기능을 회복시켜 주신다
하나님의 깊고 오묘한 비밀이라도 통달할 수 있도록 우리의 영적 기능, 육적 기능을 하나님의 전능하신 역사로 완전하게 회복시켜 주신다.
보고, 듣고, 말하고, 생각하고, 마음먹는 기능과 그리고 오장 육부, 사지 백체까지 완벽한 회복을 주셔서 마지막 하나님의 비밀을 깨닫고 외쳐 사람을 살릴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실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일에 불평이나 원망하지 말고 하나님의 비밀을 사모하며 감사하라.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이룰 종의 모든 기능을 회복시켜 주시리라!
결론 : 예정된 종에게 하나님의 비밀은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