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기 받아 살아나는 역사. (계11:3-12)
생기란 생명의 기운을 줄인 말로서 다른 쪽으로 말하면 부활의 기운이다.
1) 생기 받아 아담이 살아나는 역사. (창2:7)
하나님이 최초의 사람 아담을 창1:26-27절같이 하나님의 모양대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시고 그 코에다 생기를 불어 넣으셨다.
그 때에 아담이 생기를 받으면서 생명이 들어와 사람이 되었으니 본문에서는 생령이라고 하였고 하나님의 모양대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이다.
아담을 흙으로 만드셨을 때에는 흙덩이에 불과해 그대로 두면 흐트러져 사라질 것이지만 하나님이 생기를 불어 넣으시므로 육체로 몸이 바뀌면서 그 속에 영혼이 들어갔다.
그래서 영과 혼과 몸으로 구성된 한 인간의 형체를 이루었으니 그것을 이름하여 생령이라고 한 것이다.
아담이 흙덩어리일 때는 영적인 기능도 없거니와 육적인 기능도 아무 것도 없었으나 하나님이 생기를 불어 넣자마자 생명을 얻었고 영과 혼과 몸을 완성하였고 살아 일어났다.
그러면서 아담에게 영적 기능이 생겨났으니 찬양할 수 있고, 기도할 수 있고, 말씀들을 수 있고, 말씀을 믿을 수 있고,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고, 하나님을 느낄 수 있는 영적 기능이 생겨났다.
육적인 기능이 살아나 눈으로는 보고 귀로는 듣고 입으로는 말하고 손으로는 만지고 발로 걸어 다니고 음식을 먹을 수 있고 하나님과 에덴동산을 거닐 수 있고 에덴동산의 동물들의 이름을 지을 수 있었다.
생기를 받아 살아난 사람은 영생할 사람이며 하나님과 교통하는 사람이며 뛰어난 지혜로 짐승의 이름을 짓는 사람이다.
흙덩어리에 생기를 불어 넣어도 이런 유능한 사람이 되었으니
아담 속에 들어갔던 생기가 우리 속에 들어오면 무능한 사람을 유능하게 만들고, 잘 못하던 사람을 잘하게 만들고, 없던 영적 육적 기능은 생겨나고 병들고 시들었던 기능은 살아나고, 자신감이 회복된다.
이런 사람은 다른 사람을 만날 때에 생기가 전해지니 다른 사람에게 호감을 주게 되고, 찬양하면 하늘이 열리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들으시고, 소원을 말하면 하나님이 그 소원을 들어주신다.
더불어 육적 기능이 살아나니 피곤했던 사람에게 새 힘이 내려져서 무엇을 해도 피곤하지 않다.
아담에게 불어 넣어주셨던 생기의 바람이 자신에게, 가정에, 교회에, 직장과 사업장에 불어와야 한다.
안되는 일은 되게 하고, 잘되던 일은 더 잘되게 하고, 막혔던 일은 뚫어지게 하고, 매였던 일은 풀어지게 하고, 닫혔던 일은 열려지게 하신다.
또한 하는 일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드릴 수 있는 사람으로 재창조의 역사를 생기로 받아야 한다.
아담 속에 들어온 생기가 설교 따라 하나님의 역사를 동반하여 생기를 받게 하시니 어디를 가도 생기가 충만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이 생명의 기운의 근원이시기에 흙덩어리의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시니 살아나서 생령이 되었던 것과 같이 우리가 생명의 기운으로 충만해지면 만나는 사람에게 생기를 전해주게 된다.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모든 짐승 중에 유일한 사람이었으니
이 시대에 사람들이 하나님의 존재를 망각하고 짐승같이 살지만 우리가 생기를 받으므로 짐승 같은 세상에 살면서 유일하게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야 한다.
2) (겔37:5, 9-10)
에스겔 선지자가 이상 가운데 하나님이 사망의 골짜기로 에스겔을 데리고 가셨는데 거기 아주 말라버린 뼈들이 사방에 흩어져 있었다.
하나님이 이 뼈들이 살겠느냐고 물으실 때에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하였다.
11절에 이 뼈들은 이스라엘 족속이라고 하였으니 소망이 없어져서 마른 뼈같이 된 모습이라고 하였다.
우리 속에 소망이 없어지고 낙심되어 있다면 우리의 심령은 마른 뼈같이 된 것이다.
하나님이 에스겔에게 대언하게 하시니 그 명을 좇아 대언할 때에 소리가 나고 움직이며 이 뼈, 저 뼈가 들어맞아서 뼈들이 서로 연락하였고 그 뼈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며 그 위에 가죽이 덮이나 그 속에 생기가 없었다.
또 하나님의 명대로 대언하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 일어나서 서는데 극히 큰 군대가 되었다.
소망이 끊어진 이스라엘 족속 가운데 생기를 넣어주시니 소망있는 군대로 완성된 것이다.
소망이 끊어지고 낙심과 좌절 가운데 있다면 우리는 하나님 보시기에 마른 뼈에 불과하다.
소망은 혼자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생기가 들어오면서 소망이 생기도록 그 기능이 회복되는 것이다.
생기와 함께 기쁨이 들어오고, 생기와 함께 희망이 들어오고, 생기와 함께 빛이 들어온다.
에스겔 골짜기의 마른 뼈가 생기가 들어가므로 이스라엘 족속이 극히 큰 군대로 살아났던 것같이 우리가 마른 뼈같이 소망을 잃고 있어도 생기가 들어올 때에 살아나는 역사가 있게 된다.
아담에게 넣어주신 생기, 에스겔 골짜기의 해골 때에게 넣어주신 생기는 받은 사람은 달라도 생기는 같다.
이 생기가 들어오면 피곤하지 않고 몸에서 사망이 떠나가고 질병이 치료되고 소망이 생기고 소망 있는 사람이 무슨 일이든 해야 잘되는 것이다.
생기가 들어와 소망이 회복되면 군대 같은 하나님의 사람이 된다.
3) 생기 받아 인 맞은 종이 살아나는 역사. (계11:7-12)
아담 속에 들어간 생기는 과거 얘기고
에스겔이 본 생기는 이상 가운데 보여주신 미래의 얘기고
계11장의 생기는 앞으로 되어질 일이다.
하나님의 인 맞은 종 십사만 사천이 주의 재림 전 천이백육십 일, 삼년 반 동안 다시예언하게 되는데 주의 재림이 있기 오개월 전부터 따라 나온 사람들을 예비처로 인도하게 된다.
그리고 원수의 손에 죽임을 당하게 되지만 삼일 반이 지나면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들어가니 발로 일어서서 공중으로 들림받게 되는 것이다.
이건 미래에 받게 될 생기지만 먼저 말씀으로 우리에게 생기의 역사가 들어와 유능한 사람으로 하나님의 일에 쓰임을 받아야 한다.
아담 속에 들어갔던 생기, 앞으로 인 맞은 종에게 들어갈 생기, 에스겔 선지자에게 생기가 들어가게 된다고 예언한 말씀대로 생기를 받아 마음이 살아나고 생각이 살아나고 영이 살아나고 혼이 살아나고 몸이 살아나고 찬양이 살아나고 기도가 살아나고 생활이 살아나고 가정이 살아나고 교회가 살아나고 직장이 살아나고 사업장이 살아나고 만나는 사람을 살려낸다.
결론 : 생기받은 종 다시는 시들지도 병들지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