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뜻을 바로 정한 사람에게 주시는 축복. (단1:8-9)
본문에 다니엘은 소년 때에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가서도 세 가지 뜻을 정하였다.
느부갓네살 왕이나 느부갓네살이 섬기라고 하는 신을 섬기지 않고 전능하신 하나님만을 섬기기로 뜻을 정하였고, 바벨론에서 주는 진미와 포도주를 마시지 않기로 뜻을 정하였고, 하루에 세 번씩 예루살렘을 향하여 난 창문을 열어놓고 기도하기로 뜻을 정했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다니엘은 자유를 박탈당하고 그곳의 규칙을 따라야하지만 다니엘은 포로의 신분으로 지키기 어려운 세 가지 뜻을 정하였다.
이제까지 우리가 듣고 받은 말씀은 된 일의 말씀인데 예수님의 탄생, 십자가, 부활, 승천, 성령강림, 초대교회 역사를 중심으로 한 말씀이다.
그러나 이제는 선지서와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통하여 될 일의 말씀을 알아야 하는데 앞으로 환난이 오는 미래, 환난 후에 주의 재림, 재림 후에 지상에 강림하셔서 심판, 심판 후에 천년왕국, 천년왕국 끝에 백보좌 심판을 행하시고 무궁천국을 이루신다.
된 일은 또다시 일어나지 않기에 믿기만 하면 되지만 될 일은 앞으로 우리의 현실에 일어나게 된다.
미래에 다가올 일은 안 좋은 예언과 축복된 예언이 있는데 될 일의 말씀을 바로 깨닫는다면 안 좋은 일은 피해갈 수 있고 축복된 일은 그 길로 가서 축복에 참예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방인조차도 연초에는 한 해의 일을 계획하는데
복음 받은 종들은 된 일에 연연하지 말고 이제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말씀, 선지서와 요한계시록의 말씀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1) 윤택함을 주시는 축복. (단1:14-15)
포로로 잡아간 사람들 중에 환관으로 쓸 사람들에게 바벨론 왕의 진미와 포도주를 먹게 하였는데 다니엘은 이방 나라에서 주는 부정한 음식, 왕의 진미와 포도주를 먹지 않기로 뜻을 정하였다.
상식적으로는 왕이 먹는 진미와 포도주를 먹는 사람보다 물과 채식만 한 사람의 얼굴이 더 초췌해져야 하지만 하나님의 역사가 함께 하시니 진미와 포도주를 먹는 사람마다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윤택해졌다.
교회에서 예배를 드려도 심령이 곤고하고 곤비하고 컬컬하고 답답하며 공허하고 기쁨이 없고 갈급하고 황폐해져 있는 사람마다 뜻을 바로 정하는 사람에게 여호와가 영혼의 윤택함을 주신다.
공허가 물러가도록 말씀을 채워주시고
컬컬함이 물러가도록 성령의 생수를 내려주시고
답답함이 물러가도록 빛을 비추어주시고
곤고하고 곤비함이 물러가도록 새 힘을 주신다.
시들은 영혼은 소생되고 기갈당하고 황폐한 영혼은 윤택해져서 육체까지도 회복되게 하시니 영혼이 병들면 육체도 망가지게 되는 것이다.
영혼이 윤택해지면 찬양이 살아나고 감사가 살아나고 기도가 살아나고 말도 부드러워진다.
말씀이 우리 속에 들어오면 영혼은 그 말씀을 영의 양식으로 먹고 영혼이 단번에 힘을 얻는다.
하늘로 내리는 이슬과 단비는 영혼의 생수가 되어서 영혼이 소생함을 받게 된다.
이런 사람에게 기도가 살아나니 기도는 영의 호흡이 되는 것이다.
영혼이 살아나면서 살전5:23절같이 우리 주강림하시는 그 날까지 영과 혼과 몸이 보존함을 받게 된다.
2) 지혜와 총명을 주시는 축복. (단1:20)
다니엘이 세 가지 뜻을 정하고 어려운 가운데 실천하니 하나님이 다니엘의 머리위에 축복해 주셨다.
다니엘은 하나님이 주신 지혜와 총명의 축복을 가지고 남을 속이거나 자신의 유익을 추구한 것이 아니라 자기 민족을 살리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많은 사람이 죽게 되었을 때 많은 사람의 생명을 살려내는데 사용했다.
죽은 생각, 허황된 생각, 허영된 생각을 모두 버리고 성실한 생각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고 사람 살리고자 하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지혜, 총명, 명철, 영감, 통달하는 영이 와서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알아낼 수 있는 다니엘 같은 맑은 정신을 가져야 한다.
지혜와 총명이 뛰어난 다니엘은 단12:4, 9-10절에 마지막 때까지 봉함해 놓은 말씀을 지혜 있는 자는 깨달으리라고 하였고 단12:3절같이 지혜 있는 자가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다고 하였다.
마24:45-46절에 주님께서는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주는 지혜라고 하셨다.
이런 사람이 사람을 깨우치고 바른 생각을 넣어주고 바른 판단을 하게하고 머릿속에서 허영을 벗어버리게 하고 허상을 벗어버리게 한다.
다니엘은 이방 바벨론에서 포로로 살아도 신앙의 자유를 누렸고 왕 다음가는 총리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자신이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서 자신의 위치가 올라가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하는 것이다.
지혜, 총명, 명철, 다니엘에게 주셨던 뇌의 기적이 우리에게도 내려져서 정신이 살아나고 혼이 살아나고 병들지 않고 건전한 정신이 있어야 한다.
3) 피해 받지 않게 하시는 축복. (단6:19-23)
다니엘이 하루 세 번씩 기도하는 것으로 인해서 사자굴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사자굴에 들어간 다음날 왕이 쫓아와 "사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너의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에게서 너를 구원하시기에 능하셨느냐"하고 물었다.
그 때에 다니엘이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치 아니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의 앞에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하고 고백했다.
무죄함이 명백한 사람은 왕이라도 사자라도 모함은 할 수 있어도 절대로 해를 끼칠 수 없다.
믿음을 가진 사람이 남에게 피해를 끼칠 생각을 가져서도 안되고 예수의 이름을 빙자해서 거짓된 삶을 살아서도 안된다.
천년왕국 그리스도의 나라는 피해를 주지도 않고 받지도 않는다고 하였으니 우리가 지금부터 이런 삶을 살아야 한다.
4) 선응답을 주시는 축복. (단9:23)
다니엘이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명령이 내렸다고 하였는데 보통 하나님의 응답은 기도의 분량이 차야 내리는데 다니엘에게는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명령이 내렸으니 이를 선응답 후기도라고 한다.
보통 사람은 선응답을 주시면 뜻을 정했던 기도를 흐지부지하게 마련인데 다니엘은 사자굴에 들어갈지라도 기도를 쉬지 않았으니 하나님은 다니엘은 인정해 주시고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기도의 응답을 주신 것이다.
선응답 후기도의 역사는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종에게 주시는 사랑의 표징이다.
기도를 해도 해도 응답이 없으면 지치게 되지만 기도하기로 뜻만 정했는데도 응답이 내리면 힘이 나서 기도할 수 있다.
5) 큰 은총을 입혀주신다. (단10:10-11, 18-19)
다니엘은 작은 은총이 아닌 큰 은총을 입은 사람이며 은총입은 다니엘에게 깨달음이 있었다.
말씀을 읽을 때 깨닫고 들을 때 깨닫고 전할 때 깨닫고 삶 속에서 깨달음이 있는 것이 은혜다.
또한 두려움이 없게 하시고 평안하게 하시고 강건하게 하시고 힘이 나게 하신다.
결론 : (단12:1)미가엘이 지켜주시는 축복 속에 살게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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