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대따라 주시는 성령의 역사. (행2:1-4, 계5:6)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사십일만에 승천하시고, 승천 후 열흘 만에 성령이 강림하셨는데 이를 성령강림절이라고 한다.
우리가 봄에 오는 비를 봄비라 하고 가을에 내리는 비를 가을비라 하듯이 시대따라 내리는 성령을 욜2:23에서 요엘 선지자가 이른 비와 늦은 비라고 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의 양식이며 성령의 은혜는 영의 생수가 된다.
1) 은혜시대에 주시는 성령의 역사. (행2:1-4)
욜2:23에서 이른 비라고 말씀한 성령은 욜2:28에 만민에게 부어주시는 성령으로 행2:1-4같이 오순절 날 마가의 다락방에 최초의 성령으로 임재하셨다.
요3:3-5에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게 된다고 하였고, 엡1:13, 고후1:22, 고후5:5같이 성령의 인침을 마음에 받게 된다. 이 사람은 구원의 확신, 내세의 확신, 부활의 확신을 가지면서 그동안 지은 죄를 모두 회개하고 속죄함을 받게 된다.
행1:8에서는 성령이 임재한 사람은 권능을 받게 된다고 하였다. 권능을 받은 베드로는 성전 미문에 앉은뱅이를 일으켰고, 한 번 설교에 삼천 명, 오천명씩 돌아오게 하였다.
고전12:4-11에서는 성령을 통해 방언의 은사, 예언의 은사 등 각종 은사를 받게 된다고 하였다.
요4:10에서는 예수님께서 수가성의 여인에게 네게 주는 생수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고, 요7:37-39에 성령의 생수는 믿는 자가 받을 성령이라고 하였고, 요14:16-17, 26에서는 보혜사 성령이라고 하였다.
이렇게 시작한 성령의 역사가 예루살렘과 유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렀으며 보혜사 성령의 역사는 된 일의 말씀을 들을 때, 믿을 때, 전할 때 역사한다.
2) 환난시대에 주시는 성령의 역사. (계5:6)
요한복음을 기록한 사도요한은 오순절 날 마가의 다락방에 내린 성령을 ‘보혜사’라고 하였는데 요한계시록을 기록하면서 계1:4, 계3:1, 계4:5, 계5:6에 네 번이나 ‘일곱 영’이라고 하였다.
성령은 한 분이시지만 지난 이천년 동안 보혜사 성령으로 역사해주셨고, 환난시대 역사해주시는 성령은 일곱 영으로 역사해주시는 것이다.
욜2:23에서는 이를 늦은 비라고 하였고, 욜2:29-30에서는 만민에게 부어주셨던 신 말고 또다시 성령을 부어주시는데 남종과 여종에게 신을 부어주며 피와 불과 연기 기둥의 역사가 일어나게 된다고 하였다.
우리가 보혜사 성령으로 거듭남을 체험하고 은사도 체험하고 기도도 열심히 하고 봉사도 하지만 인간으로서의 한계가 있어서 노력의 한계, 믿음의 한계, 기도의 한계, 생활의 한계가 있다.
이러한 한계를 넘어서게 하는 것이 일곱 영의 역사인데 숫자 일곱이 아니라 완전케 하는 성령인 것이다. 이를 계4:5, 계5:6에서 일곱 등불, 일곱 눈, 일곱 뿔, 온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고 하였다. 이러한 일곱 영은 될 일의 말씀을 들을 때, 믿을 때, 전할 때 역사하게 된다.
일곱 등불이란 어떠한 어두움의 권세라도 물리치게 하시는 역사며, 일곱 눈이란 하나님의 전지전능한 통찰권을 주셔서 모든 것을 알고 깨닫게 하시는 역사며, 일곱 뿔이란 모든 것을 이기는 승리자로 만드시는 역사며, 일곱 영이란 불완전한 우리를 완전케 하시는 역사다.
사도들에게 성령의 역사가 없을 때는 문을 잠그고 숨어 있었으나 오순절에 성령이 역사하니 문을 박차고 나가서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하고 외쳤고 많은 증거와 표적들이 나타났다.
우리가 은혜시대에 주신 성령의 역사로 수십년을 달려왔는데 이 은혜로는 지금의 모습을 변화시킬 수 없기에 될 일의 말씀으로 주시는 일곱 영의 완전한 역사를 통해 그리스도의 모습을 이루게 된다.
결론 : 환난시대에 주시는 성령의 역사를 통해 열매를 맺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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