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0일 [살아있는 말씀이 운동하고 역사하게 하자. (히4:12-13)]

◎ 살아있는 말씀이 운동하고 역사하게 하자. (히4:12-13)

히브리기자는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고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다고 하였으며,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은 신구약을 통틀어 된 일의 말씀과 될 일의 말씀으로 볼 수 있다. 계1:1에서는 될 일의 말씀을 ‘예언의 말씀’이라고 하였다.

요1:1에 태초에 말씀으로 하나님과 함께 계시던 예수님이 요1:14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셨다. 즉, 말씀은 예수님이요, 말씀은 살아있으며, 이 말씀이 우리 속에 들어와 역사하게 해야 한다.

1) 될 일의 말씀이 자신 속에 채워지게 하자. (겔3:1-3)

에스겔 선지자는 두루마리를 먹어서 배에 넣으며 창자에 채우라고 하였고, 계10:8-10에서는 작은 책을 꿀같이 달게 먹으라고 하였다.

말씀을 먹는 방법은 입을 벌려 “아멘”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며, 말씀을 들을 때 깨달음이 생겼다면 말씀을 먹으면 말씀이 영의 양식이 되고 말씀이 살아 운동하고 역사하면서 좋지 못한 것들을 다 몰아낸다.

갈5:16-17같이 우리 속에는 육체의 소욕과 성령의 소욕이 있는데 육체의 소욕은 우리를 세상으로 끌고 가지만 성령의 소욕은 영의 사람이 되도록 이끈다. 말씀이 우리 속에 들어와 운동하면서 육체의 소욕은 죽어지고 성령의 소욕은 살아나며 영의 사람, 선한 사람, 하나님의 사람, 기도하는 사람, 은혜로운 사람, 남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이다.

속사람이 변화되면서 겉사람도 변화되는데 언행이 일치되고 늘 하나님의 사람인 것을 타인이 알도록 나타난다.

2) 예수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고 변화체가 되게 하신다. (창1:26-28)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실 때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모양대로 만드셨으나 범죄하고 타락하므로 창조 때의 모습을 잃어버렸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속에 들어와 운동하고 역사하면서 말씀되시는 예수님을 닮게 되고 예수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갈4:19, 빌3:21, 고전15:44-49같이 첫사람 아담을 닮은 모습으로 평생을 살아왔으나 하나님의 말씀, 될 일의 말씀이 우리 속에 들어와 역사하면서 아담의 모습을 벗고 둘째 아담 예수그리스도의 형상을 닮게 되는 것이다.

속사람만 예수님을 닮는 것이 아니라 그 체질까지도 변화체가 되는데 살전5:23에 우리 주 강림하시는 그날까지 영과 혼과 몸이 흠없이 보전되기를 원한다고 하였다.

우리는 본래 육체였으나 요3:3-5같이 성령을 체험하며 중생하고 거듭나면서 중생체가 되었고, 될 일의 말씀이 운동하고 역사하면서 변화체가 되는 것이다.

변화체에 대하여 사25:6-8에 골수의 기름과 오래 저장한 맑은 포도주를 먹고 마시면서 에덴동산에서 선악과 따먹고 들어온 사망이 영원히 멸하여진다고 하였고, 고전15:51-54같이 죽을 몸이 죽지 않고 썩을 몸이 썩지 않는 변화체질이라고 하였다. 이는 말씀이 우리 속에 들어와 운동하고 역사하면 완성되는 역사와 축복이다.

3) 본이 되게 살게 하신다. (딤전4:11-12)

말씀이 들어와 운동하고 변화되는 사람은 본이 되는 삶을 살게 된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편지를 보내어 그의 연소함을 다른 사람이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며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대하여 믿는 자에게 본이 되는 삶을 살라고 권면하였다.

우리가 교회 안에서 믿는 자들 앞에 더욱 본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하는데 노력으로 하는 것은 위선이 될 수 있으며, 말씀이 우리 속에 역사하면서 예수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어가면 저절로 본이 되는 삶을 살게 된다.

4) 향기 나게 살게 하신다. (고후2:14-16)

언행이 험악한 사람에게서는 썩은 냄새가 나지만 본이 되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게 된다.

고후2:14-16에서는 육의 사람은 썩은 냄새를 내지만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룬 사람의 냄새는 생명에 이르는 냄새요, 그리스도의 향기라고 하였다.

결론 : 말씀이 살아서 운동하는 삶 속에 살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