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시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암3:7)

2012/12/16 [ 한 해의 끝맺음을 바로할 때다. (약5:11)]

◎ 한 해의 끝맺음을 바로할 때다. (약5:11)

    욥은 삶의 시작보다 끝이 좋았던 사람인데 한 해를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해의 끝맺음을 아름답도록 잘해야 한다.


1) 하나님과의 영적관계를 돌아보라.
    범죄하고 잘못 살아온 것이 있다면 한 해가 끝나기 전에 회개하는 끝맺음을 해야 한다.
    회개할 때 하나님의 마음은 우리를 향하게 되고 진정한 회개를 할 때 하늘의 문이 열리며 회개할 때 안 좋은 일은 물러가고 좋은 일이 찾아오게 한다.

    성경에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다고 하였고
    요나 한 사람의 회개로 니느웨 성의 사람들을 살리는 기적이 일어났고
    히스기야 왕의 눈물 있는 회개는 자신의 생명을 15년 연장받는 기적이 일어났다.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했던 베드로가 회개하고 돌아오니 앉은뱅이를 일으켰고 회개한 베드로가 한 번 외칠 때에 삼천 명, 오천 명씩 회개하며 돌아왔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서 잘 한 것을 내세우기 보다는 잘 못한 것들을 철저히 회개하는 삶을 살 때 회개하는 교회, 회개하는 가정, 회개하는 사람에게 남도 살리고 자신도 사는 은총을 함께 주신다.

    계13장에 마지막 때에 심판받을 사람들은 회개가 안된다고 하였다.
    우리가 지난 한 해 동안 회개하기 보다는 원망을 쌓지는 않았는지, 회개보다는 범죄하고 악을 행한 것이 많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고 걱정과 근심, 염려, 원망, 불평을 모두 내려놓고 금식이나 눈물의 회개로 하나님과의 영적관계를 회복해야 한다.


    감사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돌아보아야 한다.
    사도바울은 범사에 감사하라고 하였는데 특별한 일이 없어도 평범한 일상 속에서 감사하라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 속에, 사랑 속에 살아온 것은 틀림이 없는데 그에 비해 하나님 앞에 감사가 너무 부족함을 돌아보고 늘 우리에게 은혜와 사랑을 주신 것을 감사해야 한다.

    다니엘 선지자는 기도하면 사자굴에 들어가게 될 것을 알고 있으며 또한 창밖에서 모함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전에 행하던 대로 예루살렘을 향하여 난 창을 열고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다.
    다니엘의 감사하는 기도는 원수가 해하지 못하고 왕이 해하지 못하고 사자까지도 해하지 못했다.

    회개하고 감사하는 사람은 병들지 않고 잘못되지 않으며, 말씀과 은혜가 끊어지지 않고, 마음으로부터 늘 풍성한 은혜가 넘쳐난다.


    하나님과 서원한 것을 갚지 않았는지 돌아보아야 하는데
    시15:4절에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찌라도 갚으라고 하였고
    사19:21절에는 하나님이 서원하고 그대로 갚도록 요구하고 계신다.

    입다라는 사사는 싸움에 나가 승리하고 돌아오게 되면 돌아올 때에 가장 만나는 것을 제사의 번제물로 드린다고 서원했는데 전쟁에 승리하여 돌아올 때에 자신의 하나뿐인 딸이 가장 먼저 나와 자신을 맞이하였다.
    그러나 입다는 그 서원이 자신에게 해로운 것을 알지만 자신이 서원한대로 자신의 딸을 번제로 드렸다.

    우리가 서원했던 물질의 서원이나, 십일조를 잘 드리기로 한 서원, 주일을 잘 지키기로 한 서원, 금식하기로 한 서원, 기도하기로 한 서원, 어떤 서원이든 하나님 앞에 한 서원은 자신에게 해로울찌라도 갚아야 한다.

    회개할 것을 회개하지 않았다면 회개하고
    감사할 것을 감사하지 못했다면 감사하고
    서원한 것을 갚지 못했다면 이 해를 넘기지 말고 갚아야 한다.


2) 인간관계를 돌아보라.
    주님 가르쳐 준 기도 가운데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하는 기도를 하지만 우리의 삶 속에서는 남을 쉽게 용서하지 못한다.

    용서하지 못한 것은 용서하고 사랑하지 못한 것은 사랑해야 한다.
    또한 상전같이 남 위에 군림하려고 했다면 이제는 하인같이 섬기는 자세로 살면서 본이 되는 생활, 향기 나는 생활을 해야 한다.


3) 자신을 돌아보자.
    합1:2-3절같이 공의가 시행되지 못하는 때에 공의롭게 살았는지, 안일하고 게으르고 태만하게 살아갔는지, 남을 헐뜯고 비방하지 않았는지, 남을 판단하며 살지는 않았는지, 영적감각과 영적기능을 상실하여 영적 식물인간같이 살지는 않았는지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

    세상에는 자신을 돌아보기 위해서 거울이 존재하듯 우리가 말씀에 비추어 자신을 돌아보아야 하는데 말씀으로 자신을 철저히 돌아보고 자신을 다듬고 재조명하여 예수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는 삶을 살아야 한다.

    말씀의 거울이 어두워지고 어두워질수록 남의 허물이 보이고 남의 부족이 보이지만 말씀의 거울이 밝아지고 투명해질수록 자신이 보이게 된다.


결론 : 결말이 아름다워야 새 해에도 좋은 일이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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