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무장하는 교회가 되라. (계2:12-17)
본문에 버가모 교회는 사단의 역사가 심하며 신앙을 지키고 교회를 지키기 위하여 안디바라는 순교자가 나온 교회다. 주님은 이러한 교회에 신앙을 지키기 위해 애쓴 것을 인정하시며 또한 여러 가지 책망을 주셨다. 1) 말씀으로 무장하여 비진리를 이기는 교회가 되라.
버가모 교회는 이미 된 일의 말씀을 받아서 안디바가 순교한 교회이기에 될 일의 말씀을 무장해야 하는 것이다. 된 일의 말씀을 통해서 과거에 있었던 일을 믿게 되고 될 일의 말씀을 통해서 미래를 내다보고 소망을 가지고 준비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비진리가 우리 마음속에 들어오면 심령에 갈등과 전쟁을 일으키며 교회에 역사하면 교회가 서로 헐뜯고 반목하고 다투는 교회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될 일의 말씀을 바로 무장할 때 이러한 비진리를 모두 이겨내게 되는 것이다. 주님은 버가모 교회에 세 가지 비진리를 지적하셨는데 발람의 교훈과 발락의 교훈, 니골라당의 교훈이다. 민수기22:28-33절에 정치적인 힘을 가진 발락이 돈을 가지고 발람 선지자를 찾아가 출애굽 하여 길을 지나는 이스라엘을 기도로 저주할 것을 부탁하였다. 민수기에 나온 역사적 일을 요한계시록에서 등장시킨 것은 이 시대에 발락같이, 발람같이 살아가는 사람이 나오게 될 것을 경고하신 말씀이다. 발람의 교훈이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할 사람이 물질에 미혹되어 사는 삶을 사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물질에 마음을 빼앗겨서는 안되고 마음과 사명을 빼앗겨서도 안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야 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물질도 주신다. 창12:1-4절에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75세에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본토에 있는 친척, 아비 집을 버리고 떠났으니 이는 그가 여호와의 말씀에 떠는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발락의 교훈이란 물질을 가지고 사람을 좌지우지하려고 하는 것이다. 물질이 없는 사람은 물질에 미혹될까 조심하고, 물질이 있는 사람은 그 물질로 사람을 움직이려하는 헛된 생각을 경계해야 한다. 니골라는 행6:5-6절에 빌립, 스데반 같은 사람들이 집사로 안수를 받을 때 함께 집사로 세워졌던 사람으로 유태교의 사람이었으나 사도들을 만나면서 예수를 믿게 된 것이다. 니골라는 유태교였으니 그 삶이 경건했을 것이고 집사로 세워졌을 만큼 본이 되는 삶을 살았을 것이다. 이 시대에도 말과 행실에 본이 되고 흠잡을 것이 없을 만큼 깨끗하게 사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런 사람이 마음 맞는 몇몇 사람과 함께 무리를 지어 자신들의 생각을 남에게 관철시키려고 하는 것이 니골라 당이 되는 것이다. 출애굽 때에 고라가 자신과 생각이 같은 사람들을 모아 모세를 대적하였는데 모세가 거기에 대적하지 않고 엎드려 기도만하고 있으니 땅이 입을 벌려 그들을 삼키고 닫혔다. 주의 종은 물질에 끌려 다니지 않도록 발람의 교훈을 경계해야 하고 성도들은 마음 맞는 사람끼리 모여 당을 지을까 니골라 당의 교훈을 경계해야 한다. 2) 감추었던 만나, 흰 돌, 새 이름을 축복으로 주신다.
지난 이천년 동안 될 일의 말씀을 개봉하지 않고 봉함했던 말씀으로 두셨으나 마지막 때가 되면 감추었던 만나로, 이 시대에 먹어야할 영의 양식으로 주신다. 계2:17절에 감추었던 만나라고 한 것을 계1:3절에서는 읽는 자, 듣는 자, 지키는 자가 복이 있게 되는 말씀이라고 하였고 계10:9-10절에서는 꿀같이 달게 먹어야 할 작은 책이라고 하였다. 히브리민족이 광야에서 매일 하나님이 하늘로 내려주시는 만나를 육적인 양식으로 먹었던 것같이 이 시대에도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매일 영의 양식으로 먹어야 하는데 이를 감추었던 만나로 주신다는 것이다. 흰 돌의 축복이란 고전10:1-4절에 돌은 예수그리스도를 지칭한 것으로 변화되고 성결된 사람, 예수님을 닮은 사람의 축복을 주신다는 것이다. 갈4:19절에 예수그리스도의 형상이라고 하였다. 새 이름을 주신다는 것은 과거에 아브람을 아브라함, 사래를 사라, 시몬을 베드로라고 새 이름을 주셨던 것같이 하나님의 생명책에 구원받을 이름으로 올려주신다는 것이다. 결론 : 된 일의 말씀과 될 일의 말씀으로 완전하게 무장할 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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