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교자의 호소기도. (계6:9-11)
성경 가운데 순교자에 대한 말씀들이 여러 곳에 있는데 그 중에 본문의 말씀은 순교한 후에 있는 일에 관해 기록한 말씀이다.
순교자란 주를 위해 복음을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으로서 아벨이 최초의 순교자며 지금까지 수많은 순교자들이 나왔다.
계6:9절에 하나님의 말씀과 저희의 가진 증거를 인하여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라고 하였고
계20:4절에서는 하나님의 말씀과 그 증거로 인하여 목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이라고 하였다.
1) 순교자의 피의 호소.
예수님의 우편에 강도가 죽기 전에 당신의 나라에 임할 때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주님은 네가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셨다.
이와 같이 순교자도 죽임을 당하면서 육체는 썩어 없어지지만 영혼은 낙원으로 가게 되는 것이다.
본문에서 순교자들만 따로 모여서 기도하는 모임이 있는데 이들은 영혼이기에 자지도 않고 먹지도 않고 쉬지도 않고 부활을 기다리며 끊임없이 기도하는 것이다.
2) 순교자의 기도제목.
계6:10절에 순교자들은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달라고 기도하며 또한 자신들의 피를 신원하여 달라고 기도한다.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달라는 것은 산 자의 심판을 말씀한 것인데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세상을 심판하시는 일을 속히 이루어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다.
욜3:23절에 전에는 피 흘림 당한 것을 갚아 주지 않았으나 이제는 갚아주신다고 하였고
계19:2절에 음녀교회를 심판하사 자기 종들의 피값을 그의 손에서 갚으신다고 하였다.
이러한 기도제목을 가지고 순교자들은 계속해서 끊임없이 기도하고 있으며 이러한 순교자의 기도가 내려오는 제단과 가정, 사업장, 사람마다 하나님의 역사 속에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3) 순교자의 기도응답.
두 가지 제목을 가지고 부르짖는 순교자들에게 두 가지 기도의 응답을 주셨는데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잠시 동안 쉬라고 하셨고 저희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받아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셨다.
계22:14절에 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며 이들은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거룩한 성에 들어가게 된다고 하였다.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신 말씀은 계7:1-4절같이 하나님의 인 맞은 종 십사만 사천의 수가 차기까지 하라는 것이다.
롬11:25절에서는 이방인의 충만한 수라고 하였다.
수많은 순교자들의 기도가 모여서 내려질 때 하나님의 인 맞을 종으로 하나님이 지명하고 예정하신 종들에게 내려지는 것이다.
순교자의 기도응답이 내려지는 사람마다 마음의 변화가 생겨서 기도하고자 하는 마음, 찬양하고자 하는 마음, 하나님의 말씀대로 바로 살고자 하는 마음, 사리사욕이 죽어지게 되고, 주의 일을 잘 할 마음이 생긴다.
순교자의 기도응답이 내리는 교회는 모이면 찬양하고, 기도하고, 충성하고, 봉사하고, 전도하는 일에 전심전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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