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시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암3:7)

2019.12.1.[주일오전] 주님이 보시기에 무익한 종과 유익한 종(마 25: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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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보시기에 무익한 종과 유익한 종(25:14-30)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는 주님을 위해서 유익한 종으로 살았는지 무익한 종으로 살았는지 가정에는 충실하고 직장에도 충실했지만 주님 앞에는 아무것도 해 놓은 것이 없는 무익한 종으로 살았는지 뒤돌아보자

오늘 본문을 통해서 두 가지 종으로 나눌 수가 있는데 하나는 주님이 보시기에 무익한 종, 또 하나는 주님이 보시기에 유익한 종으로 나눌 수 있다.

오늘 주님이 여기에 직접 오셔서 너는 나를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무엇을 했느냐고 질문한다면 과연 자신 있게 무엇을 어떻게 했노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자

 

1) 주님 보시기에 무익한 종(25:24-30)

주님 보시기에 무익한 종은 마25:24-30 한 달란트 받은 종이다.

한 달란트 받은 무익한 종은 주님이 주신 한 달란트를 땅 속에 파묻어 두었다가 오랜 후 주인이 와서 종들과 회개를 할 때 땅에 파묻어 놓았던 것을 그대로 들고 온 종이다.

그래서 주님은 이 종을 무익한 종이라고 하였다. 다시 말해 있으나 마나한 종이였다.

우리도 지난 한 해 동안 교회에서 있으나 마나한 종은 아니었는지 돌아보자

무익한 종은 주인의 뜻을 전혀 살피지 않았기에 주인의 뜻과는 상관이 없는 종이였다.

주인이 어마어마한 돈을 왜 맡겼는지 아무 개념이 없었다.

다른 사람들은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인데 왜 자신은 한 달란트인가 생각하는 열등감 많은 사람이며 책임감도 없는 사람이다.

그러나 한 달란트 받은 자는 특혜를 받은 것으로 적게 맡겨주므로 적게 노력해도 칭찬은 동일하게 받을 수 있는 특혜를 주었는데 열등감 때문에 도리어 삐뚤어진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우리도 한 달란트 받은 자처럼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기도하고 말씀 받아 이 열등감을 버려야 하겠다.

열등감은 남과 비교하고, 남은 과대평가하고 자신은 과소평가할 때 또는 남을 과소평가하고 자신을 과대평가 할 때 열등감이 생기게 된다.

열등감은 자기 자신을 바로 보지 못한다.

주인의 뜻을 살피지 않고 책임감 없고 열등감만 많은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무익한 종을 넘어서서 괴물 같은 사람이다.

우리가 예수 믿고 잘 못 되면 괴물이 되는 것이다.

우리도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조차도 상실해 버리고 예수를 왜 믿는지 조차도 모르고 교회에 다닌다면 영적 괴물이 된 것이다.

최상의 말씀을 받아서 최하의 사람으로 살아가면 괴물이 된다.

한 달란트 받은 종이 열심히 일해서 한 달란트를 더 남겼다면 노력은 적게 하고 칭찬은 동일하게 받는 특혜를 받을 수 있는데 그 특혜를 상실해 버렸고 바깥 어두운데 내어 쫓으라는 큰 책망을 받은 불쌍한 종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한 달란트만 가져왔으면서도 주인 앞에 말만 많이 하는 궤변만 늘어놓았다.

오늘 본문을 들여다보면 한 달란트 받은 자는 이 물질을 어떻게 해서 주인을 기쁘게 할 건지 고민해 본 흔적이 없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재능과 크고 작은 사명을 주셨다는 것을 절대로 망각해서는 안 된다.

예수님의 피로 속죄함을 받고 죄 사함을 받고 중생함을 받은 그 시간부터 우리는 달란트를 받은 것이다. 그 달란트가 크냐 적으냐를 떠나서 받은 것만은 부정할 수 없는 것이다.

달란트를 받지 않았다고 우긴다면 이 사람은 예수님의 십자가와는 전혀 상관없는 것이다.

주님이 보시에 무익한 종의 결말은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는 오명을 쓰고 주었던 한 달란트마저도 빼앗아 버렸다.

악하고 게으른 종에게서 빼앗은 것이 물질인 것 같지만 마25:30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데 내어 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고 한 것을 보면 이 종의 생명을 빼앗은 것이다.

있는 자는 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 까지 빼앗긴다고 하였기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빼앗기지 않는 사람이 되자.

언젠가는 우리의 삶에 결산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2) 주님 보시기에 유익한 종(25:20-23)

유익한 종은 주인의 뜻을 바로 아는 종이다.

주인은 타국으로 가면서 자기 재산의 큰 물질을 세 명의 종들에게 재능 따라 주셨다.

하나님이 우리에게도 재능 따라 많은 것을 주셨다.

주인은 유익한 종에게 달란트를 주시면서 이것을 가지고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더 남기라고 말한 적이 없다.

그런데 유익한 종은 바로 가서 즉 주인의 뜻을 바로 알고 지체하지 않고 게으름 피지 않고 안일하고 태만하지 않았다.

책임감 있는 종으로 말보다 실천하는 종, 충성하는 종, 성실한 종, 지혜 있는 종, 재능 있는 종이였다.

다섯 달란트를 받아 다섯 달란트를 더 남기는 과정에서 많은 힘든 일을 겪었겠지만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받은 종은 말을 많이 하지 않았다.

우리가 지난 한 해 동안 무익한 종으로 살았다면 지금부터라도 하나님 보시기에 유익한 종으로 살려고 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 분이 우리의 것을 뺏은 다음에는 돌이킬 수 없다.

우리에게 지혜를 주시고 재능을 주셨다면 적은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교회를 위해서, 마지막 복음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나님이 기뻐하실까 복음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유익된 종으로 살아갈까 이런 생각과 마음이 없다면 그 자체가 무익한 종이며, 이런 생각과 마음이 있다면 그 자체가 유익한 종이다.

잘하고 못하고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그 이유는 재능 따라 더 잘할 수 도 있고 못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주인은 두 달란트 더 남길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 맡겼고 다섯 달란트 더 남길 사람한테는 다섯 달란트를 맡겼고, 한 달란트 맡긴 종에게는 파묻어 둘 것을 알았기에 한 달란트만 주었다. 주인은 정확하게 본 것이다.

만약 주인이 분별을 못해서 한 달란트 남길 사람에게 다섯 달란트를 주었다면 그 주인은 큰 손해를 입었을 것이다.

우리 하나님은 이 주인같이 전능하게 사람을 보시는 분이다.

그래서 한 달란트 받은 자에게 다섯 달란트를 내놓으라고 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의 내면들 들여다보면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받은 사람들을 의식했다.

그러나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받은 사람은 남을 의식하지 않았다.

오직 주인의 뜻만을 생각하고 바로 가서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더 남겼고 달란트를 더 남기기 위해 이들이 겪은 고난과 어려움은 주인에게 설명하지 않았다.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은 주인은 이미 다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밤낮 영광을 돌려야 하고 하나님께 맡겨준 사명을 충실히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이 주신 풍요로움을 빼앗아 가실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풍요로움은 말씀의 풍요, 은혜의 풍요로움이다.

우리는 지나간 한 해 동안 여러 가지 주어진 환경 속에서 무익한 종으로 살아왔다면 이제부터라도 정신 차리고 복음을 위해, 주를 위해 유익한 종으로 살아갈 마음과 생각을 가져야 한다.

중요한 것은 한 달란트 받은 종은 마음과 생각으로 주인의 뜻과 생각을 살필 마음이 전혀 없었고, 두 달란트, 다섯 달란트 받은 종은 많은 것을 받았지만 그 부담감 보다는 주인에게 유익된 삶을 살려고 마음먹고 생각하고 생활했다는 사실이다.

유익한 종의 결말은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므로 더 많은 것을 맡기리니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 지니라고 하였다.

악하고 무익한 종은 한 달란트를 파묻고 편하게 살았을지는 모르지만 결말은 허무하고 비참하였다.

우리는 하나님을 유익하게 하는 종, 교회를 유익하게 하는 종, 복음을 유익하게 하는 종으로 살자!

 

결론) 주님에게 유익한 종으로 살아라 결말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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