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내와 믿음을 지킬 때다. (계13:10)
처처에 기근과 지진, 재앙이 다가오고 있는 이 시대에 사도요한은 수정통치 시대를 내다보고 인내와 믿음을 지키라고 말씀하고 있다.
계13장은 수정통치 시대를 기록한 말씀인데 10절에서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있다는 말씀은 수정통치 시대에 들어가서 인내와 믿음을 지키라는 말씀이 아니라 그 시대를 내다보고 수정통치 시대에 들어가지 않도록 인내와 믿음을 지키라는 말씀이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고 하셨으니 이 시대에 점점 믿음이 사라지고 있다.
1) 인내를 지킬 때다. (계3:10)
인내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시험의 때, 즉 계13장과 같은 수정통치 시대를 면하도록 하여 주신다.
약5:11절에 욥같은 인내를 말씀하고 있는데 우리가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입으로 범죄하지 않는 욥같은 인내를 가져야 한다.
또한 야고보 사도는 말에 실수가 없으면 완전한 자라고 말씀하였다.
이러한 인내는 타고나는 것도 아니고 연습으로 되는 것도 아니며
약1:2-4절같이 믿음의 시련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인내다.
인내에는 세 가지가 있다.
약5:7-8절에 참는 인내를 말씀하고 있으니 농부 같은 심정으로 참는 인내가 있어야 한다.
혈기 날 때 참고, 억울할 때 참고, 모욕과 수욕이 있을 때 참고, 입으로 범죄하지 않고 참는 인내다.
마24:13절에 견디는 인내를 말씀하고 있으니 한번 견디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견뎌야 한다.
환경과 생활을 견디는 것, 시련을 견디는 것, 외적인 것을 견디는 인내가 있어야 한다.
합2:1-3절에 기다리는 인내가 있어야 하는데 정한 때를 기다려야 한다.
모든 일에는 정한 때가 있는데 시련을 겪는 것도 정한 때가 있고, 기도가 응답되는 것도 정한 때가 있고, 예언해 놓은 것도 성취되는 정한 때가 있고, 약속이 시행되는 정한 때가 있다.
사람은 기다려도 오지 않을 수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기다리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믿음의 시련이 올 때에 그것을 받아들이고 잘 견디면 인내가 창출되는 것이다.
2) 믿음을 지킬 때다.
①뒤로 물러가지 않는 믿음(히10:37-39)
예수님은 손에 키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천국에 합당하지 못하다고 하셨고 소돔성을 심판할 때에 롯의 처는 뒤를 돌아보다가 소금 기둥이 되었다.
우리의 신앙이 뒤로 물러간다는 것은 안일해진다, 게을러진다는 의미도 있고 환난시대에서 은혜시대로 물러가는 것도 포함하고 있다.
사50:4-5절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귀가 열린 사람은 뒤로 물러가지도 않고 거역하지도 않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다.
②바라는 것을 실상으로 이루는 믿음(히11:1-2)
믿음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보이지 않는 이 믿음이 바라는 것을 실상으로 이루어간다.
바라는 것을 실상으로 이루지 못하고 있다면 믿음이 있으나 바라지 않거나 바라는 것이 있어도 믿음이 없다는 증거다.
③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믿음(히11:5-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지 못한다고 말씀하고 있으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일에 믿음이 쓰여져야 한다.
④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믿음(히11:38)
선진들은 악형을 받아도 구차히 면하지 않고 희롱과 채찍질 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것과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에 죽는 것과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⑤심지가 견고한 믿음(사26:2-3)
한번 말씀을 붙들고 은혜가운데 결심하면 무슨 일이 있어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심지가 견고한 믿음이며 이러한 믿음을 지킬 때에 의로운 나라, 천년왕국에 들어가게 된다.
⑥항상 푸른 신앙(계9:4, 사44:1-4, 렘17:7-8)
항상 푸른 신앙이 되어 시들지 않고 병들지 않는 신앙이 되어야 어떠한 피해도 받지 않도록 보호하여 주신다.
자꾸 안 좋은 말만 하고 다니고, 예배드리기 싫어지고, 모이기 싫어지고, 연보하기 싫어지고, 봉사하기 싫어진다면 신앙이 병든 것이다.
그러나 항상 푸른 신앙은 기도가 살아있고 찬양이 살아있고 기도가 살아있다.
⑦변함이 없는 믿음(말3:2-3)
금은같이 연단 받은 믿음이 되어야 하는데 연단 받은 믿음은 변하지 않는다.
욥23:10절에서 욥은 연단 받은 후에 정금같이 나오리라고 하였고
계1:20절에서는 변함없는 금촛대 신앙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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