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시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암3:7)

2009/10/16 금요 철야 설교 ▣ 정한 때를 바라보고 부르짖으라. (렘29:11-13)

▣ 정한 때를 바라보고 부르짖으라. (렘29:11-13)

    본문의 내용은 히브리민족 중에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간 사람들이 있었는데 여호와께서 예레미야를 통해서 주신 말씀을 예레미야가 글로 써서 그들에게 전해준 내용 중에 끝부분이다.

    편지의 내용은 바벨론에 간 사람들에게 쉽게 돌아온다고 생각하지 말고 그곳에 오래 머물 것으로 생각하여 아내를 취하고 자녀를 낳고 전원도 만들며 그들이 거하는 바벨론이 평안하게 되도록 기도하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8-9절에서 선지자들에게와 복술에게 혹하지 말며 꿈도 무시하라고 하였으니 바벨론에 칠십년을 있어야 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칠십년이 차면 여호와가 권고하고 선한 말을 실행하여 다시 돌아오게 하신다고 하였고 하나님께서는 이 말씀대로 실행하셨다.
    히브리민족이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의 정한 때는 칠십년이었다.

    우리가 마지막 복음의 정한 때를 바라보면서 우리 중에 누군가가 예언한다던지 꿈을 꾼다던지 신령한 체 나온다 하여도 거기에 혹하지 말라는 것이 여호와께서 주신 경고다.


    이 민족을 바벨론에 보내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사랑인데 이 민족이 우상을 쫓고 우상을 섬기니 솔로몬 성전을 무너뜨리시고 지성소 안에 법궤가 없어지게 하시고 그 민족이 뿔뿔이 흩어지게 하셨어도 하나님께서 택하신 그 민족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계속해서 말씀을 주신 것이다.
    우리는 계18장같은 사치의 도성 바벨론, 귀신의 처소 바벨 세상에 살고 있는데 우리가 매일 매일, 매 주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그 말씀에 소망을 가져야 하겠다.

    또한 그들도 70년이라는 정한 때를 기다려야 하고 우리도 복음의 정한 때를 기다려야 한다.
    그들에게 돌아오는 그날까지 부르짖고 기도하라고 하셨으니 우리도 정한 때를 바라보고 부르짖어야 한다.


1) 재앙이 아니라 평안을 주신다.
    우리가 정한 때를 바라보고 부르짖고 기도하고 있으면 재앙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평안을 주신다.
    평안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마음의 평안, 가정의 평안, 사업의 평안, 교회의 평안 등 어느 곳에나 평안이 있어야 하겠다.

    사람이 마음이 평안하지 못하고 불편하면 의욕을 상실하게 되고 소망이 없어진다.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이 무슨 의욕이 있겠으며 무슨 소망이 있겠는가마는 하나님께서는 재앙이 아니라 평안을 주신다고 하시며 소망을 주셨다.

    마음에 평안을 주시면 모든 걱정이나 근심이나 번민이 떠나간다.
    우리가 불안해하고 걱정하고 힘들어 하는 곳에 하나님이 평안을 주시면 그 모든 것들이 한 순간에 물러간다.


2) 장래의 소망을 주신다.
    소망이 없다고 하는 것은 이미 그 삶이 죽은 것이다.

    우리가 자기의 뜻을 이루려고 하는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목적을 가져야 한다.
    자기에게 주어진 현실 속에서 자신이 어떻게 처신하고 어떻게 일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미래의 소망은 시온의 성회며 시온의 성회에 참예하므로 생명을 보장받고, 여호와의 신을 받고, 기름부음을 받게 된다.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 속에 시온의 성회에서 우리의 인생에 대단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니 시온의 성회에 소망을 가져야 한다.

    여호와의 신을 받으면서 하나님이 지명하시고 인정해 주시는 종으로 살아가게 되니 말하는 것이 다르고, 생각하는 것이 다르고, 마음먹는 것이 다르고, 생활하는 것이 다르게 된다.

    사람들은 소망이라고 하면 물질이 많아지는 것에 대한 소망을 가지지만 우리에게는 시온의 성회에 참예하여 여호와의 신을 받게 된다면 인생의 대단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니 이것에 대한 소망을 가져야 한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히브리민족의 장래의 소망은 본국인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10절에서 돌아갈 것이라고 예언해 주셨고 그 말씀대로 이루어 주셨다.

    우리는 은사자들의 예언이나 꿈이나 환상을 믿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예언의 말씀을 믿어야 한다.
    지구 전체가 그리스도의 나라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원대하신 뜻을 이루어드리는 궁극적인 장래의 소망을 가지고 있다면 사람의 수나, 교회의 크기, 자신혼자 잘 먹고 잘 사는 일에 힘을 쏟아서는 안 된다.

    히브리민족의 장래의 소망은 예루살렘으로 복귀하는 것이요, 이는 심판받을 세상에서 진리 편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우리의 장래의 소망이 달라져야 하는데 세상에 두었던 인간의 욕심으로 가진 장래의 소망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일에 소망을 가져야 한다.


    막연한 육적의 소망이 아니라 성경으로 예언이 성취되는 장래의 소망을 우리에게 확실하게 주셨으니 우리가 이 소망에 담대해져야 한다.
    이 뜻을 이룰 사람이 십사만사천이요 이들로 계7:9-14절같이 능히 셀 수 없는 무리를 살리게 하시며, 그리스도의 나라를 이루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신다.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는 장래의 소망은 이루어지지 않겠지만 이루어진다 하여도 의미가 없다.


3)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신다.
    우리에게 있는 문제와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낙심하지 말고 기도할 때 하나님이 들으시고 응답해 주신다는 것이 본문의 말씀이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응답이다.


4) 전심으로 찾으라 만나주신다.
    복음을 받은 종들이 기도를 전심으로 하여 여호와를 만나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


5) 크고 비밀한 일을 보이신다. (렘33:2-3)
    위의 말씀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 있는 사람들에게 예레미야를 통하여 전해준 글 가운데 있는 말씀이고
    본문의 말씀은 시위대 뜰에 갇혀있을 때 주신 여호와의 말씀이다.

    시위대 뜰 바깥에서 예레미야를 가두는 사람들은 거짓선지자요
    시간시간 여호와의 말씀은 전하는 참 선지자 예레미야는 거짓선지자에게 잡혀 시위대 뜰에 갇혔다.

    사람들의 생각에는 예레미야가 참 선지자요 여호와의 말씀이 입에 왔으면 권위를 세우고 여호와의 말씀으로 그들을 제압해야 하는데 도리어 시위대 뜰에 갇혀있었다.
    우리는 예레미야 정도의 환경은 아니니 감사해야 한다.

    시위대 뜰 웅덩이에 갇혀있는 예레미야도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지만 그곳에서 여호와께서는 예레미야에게 부르짖으라고 하였다.
    우리가 정한 때를 기다리며 미약해져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을지라도 여호와께 부르짖어야 한다.


결론 : (렘33:6)치료하며 고쳐 낫게 하고 평강과 성실함과 풍성함으로 나타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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