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 제3장 : 촛대의 비밀과 별의 비밀
< 7 절 >
계2,3장에 나온 일곱 교회 중에 유일하게 책망을 받지 않은 교회로 많은 사람들이 빌라델비아 교회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주변을 둘러보면 빌라델비아 교회이름을 따서 교회를 세우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일곱 교회 모두 다 배울 점이 있고 깨달을 점이 있으므로 어느 교회도 소홀히 대하거나 무시해서는 안 된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말씀 지키라는 말씀을 받은 교회이다. 이 교회에 나타나신 예수님의 모습은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진 모습으로 나타나셨다. 즉 빌라델비아 교회는 거룩하고 진실한 교회가 되라는 것이다.
거룩이라는 것은 벧전1:16처럼 예수님이 우리에게 거룩하신 모습으로 오셨음으로 우리도 거룩해져야 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계22:11에서 하나님께서 거룩한 자와 불의한 자를 갈라놓으신다는 것이다. 거룩해지는 것은 자신의 의지만 가지고서는 거룩해 질 수 없다. 사4:3-4의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을 받은 자가 거룩해 지는 것이며, 계20:6에서 가서야 우리는 온전히 거룩해 질 수 있다. 거룩해지는 것은 성화체를 이루는 것은 말한다. 성화체는 사랑하시는 성에 들어갈 때 우리가 입게 되는 체질이다.
진실이란 계19:11에 백마타신 예수님의 진실을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충신은 하나님의 말씀(요1:1) 즉 예수님의 신성을 말한 것이며, 진실은 그 말씀이 육신이 되신 것을 (요1:14)즉 예수님의 인성되심을 말한다. 예수님이 거룩하심으로 우리도 거룩해 져야 하듯 예수님이 진실하심으로 우리도 진실해 져야 한다. 우리의 진실은 계17:14의 진실이다. 말씀이 몸에 이루어져서 예수 그리스도의 진실을 닮은 진실이 우리의 진실이다. 다시 말해 예수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룬 진실이 우리의 진실인 것이다.
베드로에게는 천국열쇠 (마16:19)를 주셨다. 이 말씀은 천국에 들어가는 열쇠를 베드로가 가지고 있다는 것이 아니라 은혜시대 대표적인 종인 베드로에게 또 바울에게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는 권한을 주셨다는 것이다. 다윗의 열쇠는 (사22:22) 다윗 왕국의 회복을 말하는데 이는 천년왕국 그리스도의 나라의 건설을 말하는 것이다. (암9:11, 사11:1, 사11:6-9, 사55:3) 다윗의 열쇠는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역사가 동반한다. 이는 열고 닫는 자유로운 권세 축복을 말한다. 엘리야가 하늘의 열고 닫았던 것처럼 은혜 역사를 좌우 할 수 있다는 것이다.
< 8 절 >다윗의 열쇠를 받은 종에게는 이미 문이 열려 있으며 어느 누구도 닫을 수 없으므로 열린 문의 축복을 받은 것이다. 계4:1 하늘 문이 열린다. 과서 야곱이 베델에서 꿈을 꿀 때 하늘의 문이 열렸고 , 신28:12에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사람에게 하늘의 문을 열어 축복을 주신다는 것이다. 스데반이 순교할 때도 하늘의 문이 열렸으며, 말3:10-11십일조 생활을 바로 하는 사람에게 하늘의 문을 열어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축복을 주신다 했으며, 마3:16에 예수님이 물에서 세례를 받고 올라 오실 때도 하늘의 문이 열렸다. 즉 하나님이 복을 주실 때 하늘의 문이 열렸다. 하늘의 문만 열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마음의 문도 열려야 겠다. (눅24:45) 마음의 문이 열리면 성경이 깨달아 진다. 그러므로 하늘의 문과 마음의 문 또한 밧모섬에 있던 사도요한처럼 영계가 열려지는 축복을 받아야 겠다. 이처럼 열려지는 축복은 다윗의 열쇠로부터 온다. 하늘이 열리고 마음이 열리고 영계가 열리는 것은 그 시대에 맞는 말씀, 진리, 찬양, 기도이어야만 그 문이 열리는 것이다. 그 뿐만 아니라 전도의 문도 열려야 한다.
에베소 교회는 계2:2-3에 걸쳐 칭찬을 받았으나 빌라델비아 교회는 계3:8 하반절에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였다는 말만 언급되어 있다. 그러나 별다른 칭찬이 없는 교회인 빌라델비아에 복음의 본질인 다윗의 열쇠 축복을 주었다. 즉 말씀을 가지고 있고 지키는 교회위에 하나님께서 축복을 주신다는 것이다. 사울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림으로 하나님께 버림을 받았던 것처럼 우리는 빌라델비아 교회처럼 말씀을 버리지 않고 지키며 예수 이름을 배반치 않는 교회가 되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