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8차 성회 [2005/7/5 요한계시록강해]

◈ 빌라델비아 교회 :

빌라델비아 교회는 일곱교회 중에서 책망이 없는 교회이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말씀을 지키라고 권면을 받았으니 이 교회는 계1:1-3에 이 예언의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라고 했던 것 같이 말씀만 잘 지키면 되는 것이다.

예수님은 이 교회에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고 나타나셨다.

< 7절 >

거룩하고 :

(벧전1:16)예수님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하셨으니
(계22:11)천년왕국 그리스도의 나라는 거룩해 져야 들어갈 수 있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사4:4에 거룩한 자가 되기 위해서는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을 받아 거룩하다 칭함을 받아야 한다.
이 사람이 계20:6에 거룩해 져서 천년왕국에 참예하게 된다.
즉, 거룩한 체가 아니라 거룩하다 칭함을 받는 것인데 인간성, 죄악성이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으로 죽어진 것을 말한다.
이 거룩해진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은 것이다.

진실하사 :

진실에는 세 가지가 있는데
-도덕적인 진실이 있다. 이 진실은 이방인도 지키는 진실이다.
-예수님의 진실이 있다.(계19:11)
요1:1의 말씀이 요1:14에 말씀이 육신이 되신 진실이다.
말씀에는 거짓이 없다.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님은 거짓이라는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사명자의 진실이 있다.(계17:14)
이 진실은 예수님의 진실을 닮는 것이다.
즉 예수님은 말씀이 육신이 되셨지만 우리는 말씀이 몸에 이루어지는 진실을 말한다.
우리는 몸이 태어날 때 거짓도 함께 존재하고 있었다. 그 몸에다가 말씀이 가득 채워지면 그 말씀이 운동력이 있어서
말씀의 적이 되는 것들을 몸에서 몰아낸다. 이러한 과정을 말씀이 몸에 이루어진다고 한다.

하지만 은혜시대의 말씀은 이루어 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미 다 이루어진 말씀이기에 이루어지는게 아니라 그 말씀이 믿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말세의 예언의 말씀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말씀이기에 우리 속에 들어오면 그 말씀이 운동하고
역사해서 심령에는 성전으로, 머리 속에서는 사상으로, 몸에서는 변화체로 이루어진다.
말씀을 몸에 다 이루면 내가 예수님을 닮게 된다.
예수님이 빌라델비아 교회에게 말하신 것은 도덕적인 진실이 아니라, 예수님의 진실을 닮으라고 하신 것이다.

거룩하고 진실하다는 이 두 가지를 예수님의 형상을 닮은 것을 말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영의 양식으로 먹으므로 말씀을 몸에 이루어 져서
마음도 성품도 체질도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닮는 것이다.

거룩하고 진실하신 예수님이 다윗의 열쇠를 가지고 오셨다.
다윗의 열쇠는 계3:7, 사22:22에 나온다.

열쇠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다.
- 다윗의 열쇠 : 계3:7, 사22:22
- 천국의 열쇠 : 마16:19
- 사망과 음부의 열쇠 : 계1:18
- 무저갱 열쇠 : 계9:1, 계20:1


- 천국의 열쇠는 베드로에게 주신 열쇠인데, 죽어서 구원받는 말씀과 진리를 말한다.
  천국의 열쇠는 천국 복음을 전하는 일에 베드로를 선구자고 쓰시겠다는 약속이다.
  베드로가 천국에 들어가고 안 들어가는 것을 주관하는 것이 아니다.
즉, 우리도 '예수님을 믿으세요' 라고 전한다면 우리도 천국의 열쇠를 받은 것이다.

- 다윗의 열쇠는 사도요한에게 주신 열쇠인데, 살아서 천년왕국에 들어갈 말씀과 진리를 다윗의 열쇠라 한다.
이러한 말씀과 진리를 받았다면 곧 다윗의 열쇠를 받은 것이다.
살아서 천년왕국에 들어가는 말씀과 진리를 복음으로 말하면 영원한 복음이요,
소식으로 말하면 아름다운소식이이다. 이것을 열쇠를 표현하니까 다윗의 열쇠이다.
왜 다윗의 열쇠일까? 다윗이 세운 왕국은 무너졌지만, 예수님이 무너지지 않는 나라를 세우시는데 그 나라가
천년왕국이다. 그 나라로 들어가는 말씀과 진리를 다윗의 열쇠라 한다.

다윗의 열쇠를 주셔서 열린문의 축복을 주신다.
열린문의 축복 : 다윗의 열쇠를 받아서 말씀을 지킬때에 그 사람에게는 모든 문이 열린문이 된다.
사26:2에 의로운 나라로 들어가는 문이 열린다고 했다. 즉, 구원의 문이 열린다는 것이다.
계4:1에는 하늘이 열렸다.
눅24:45에는 마음에 문을 열어주신다.
계10:1-2 말씀이 열리는 축복
이 모든 문이 열려야 하겠다. 이러한 것이 열린문의 축복이다.

사도요한은 성령의 감동을 받아 말씀이 열렸다. 우리도 성령의 감동을 받아야 말씀이 열리게 된다.
그래야 말씀이 밝아지게 된다.


< 8절 >

적은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였다.
이 것이 빌라델비아의 행위이다. 이 교회를 책망받을 일을 하지 아니하였다.
- 적은능력 : 이 교회는 은사나 능력을 위주로 하는 교회가 아니다. 말씀으로 기준을 잡고 나가는 교회이다.
  때가 되면 권세(계11:3-6)가 오게 되기 때문에 능력이나 은사가 중요하지 않다.
- 내 말을 지키며 : 계1:3, 계22:7, 계3:10에서 말씀지키는 교회가 최고로 복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다.
  지킨다는 것은 잊어버리지 않고, 까먹지 않고, 남에게 뺏기지 않도록 잘 간수하고 있는 것을 말한다.
  말씀을 잘 간수하고 지키어 내면 말씀이 이루어지게되므로 말씀대로 복을 다 받게된다.
- 내 이름을 배반치 않는다 : 이는 변함없는 신앙을 말한다.
   예수님의 제자들 중에서 사도요한이 있었다.
그래서 예수님은 변함이 없는 말씀을 기록할 때에 사도요한을 쓰셨다.
여기서 배반하지 않는 다는 것은 말씀과 복음을 버리지 않는 것을 말한다.

바울은 우리와 함께 하지 않는 자는 예수님과도 함께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와 함께하지 않는 자는 복음의 대적이다. 한 번, 두 번 권면해서 듣지 않으면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말고, 같은 자리에도 앉지 말아라.

이 복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변함이 없는 것이다.

이러한 종을 9절에 사랑하신다고 하셨다.

< 9절 >

자칭 유대인 : 예수님은 이들을 사단의 회, 즉 사단의 모임이라고 하셨다.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에게는 하나님이 없고, 유대인에게만 있다고 하면 그들만의 정통성을 주장하였지만 예수님은 이런 사람들에게 마21:43에 너희는 그 나라를 빼앗기고 열매 맺는 백성이 받게 될 것이라 했다.

이 교회는 책망은 받지 않았지만, 자칭유대인이 있었기 때문에 완전한 교회는 되지 못한다.
마지막 때에 많은 교회가 정통성을 주장하는 말세 교회가 있지만 다윗의 열쇠가 있지 않으면, 정통성이라 말할 수 없다.
다르게 말하면 정확한 말씀의 다림줄을 잡지 않고 있다면 정통이라 말할 수 없다.
즉, 이것은 다윗의 열쇠와 다림줄을 바로잡지 않는다면, 자칭유대인으로 사단의 회가 된다는 것이니 확실한 말씀과 진리의 기준이 바로 잡혀있어야 한다. 자신이 정통이라고 말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은혜시대에 정통이라는 것이 오순절에 보혜사성령이 내림으로 밝혀졌으며 예수님이 모이라는 말씀에 순종한 120명 문도가 정통이 됬다.
마지막 때에도 시온의 성회에서 여호와의 신을 받는 것이 정통이 되는 것이다.
들은 것으로만 끝나서는 안 된다. 말씀을 믿고 순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