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립적인 신앙을 가질 때다. (학2:4)
자립적인 신앙이란 여호수아를 들 수 있다. 모세를 그림자처럼 따라 다녔던 여호수아는 어느 날 히브리민족을 이끌 모세의
후계자가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주신 말씀이 강하고 담대하라는 것이었다. 즉 모세를 의지하고 모세의 말에
따라 움직이던 신앙에서 벗어나 자립적인 신앙을 갖으라는 것이다.
히5:12-14을 보면 자립적인 신앙을 장성한 신앙이라고 하였는데, 자립적인 신앙이란 단단한 식물을 먹고 선악을 분별하는
신앙이며, 미5:7-8에 자립적인 신앙이란 젊은 사자같은 신앙으로 인생을 의지하거나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만 바라보는
신앙을 말한다. 사도요한은 자립적인 신앙을 계12:5에서 남자아이라고 하였다.
본문의 말씀은 70년 동안 히브리민족이 포로생활을 하다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라는 특명을 받고 돌아와 성전을 건축하려고
할 때, 성전 자재로 두었던 판자를 몰래 가져가 자기 집을 짓는데 사용하였다. 그때 선지자 학개에게 주신 말씀이 오늘의 말씀으로 ‘스스로 굳세게 할찌어다’라는 말씀을 주신 것이다.
자립적인 신앙이란 누가 붙들어주지 않아도 스스로 일어날 수 있는 신앙으로 솔로몬성전은 건축 당시 많은 주변국의
도움으로 성전을 건축 할 수 있었지만 스룹바벨 성전은 오히려 외부의 방해와 열악한 환경을 초월하고 건축한 성전이 바로
스룹바벨 성전인 것이다.
1) 모이기를 힘쓰는 신앙 (습2:1-2)
스바냐 선지자는 모이기를 힘쓰라고 말씀하고 있다. 우리가 받은 될 일의 말씀은 우리의 신앙을 강하고 담대하게 만들 수
있는 말씀이다. 오늘 우리는 과연 어떤 신앙이 자립적인 신앙이며, 바른 신앙인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주일학생도 신앙이
바른 아이는 주일성수를 바로 한다.
민족의 환난이 일어난 뒤 모이기를 힘쓰는 것은 이미 늦은 것이다. 우리는 주의 재림을 사모하며 머지않아 있게 될 민족의
환난과 시온의 성회를 준비해야 한다. 우리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 이제는 안일과 태만에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자립적인 신앙은 누가 모이라고 강요하지 않아도 말씀을 듣고 스스로 모이기를 힘쓰는 신앙이다.
2) 기도하라고 하지 않아도 기도를 힘쓰는 신앙 (약5:16-18)
기도생활을 하지 않으면 신앙이 안일해지고 태만해지게 된다. 기도는 영의 호흡이며, 하나님과 교통하는 통로이다.
약5:16-18에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똑같으나 기도할 때 응답이 있었던 것처럼 우리도 엘리야와 같은 성정으로 기도할 때
기도의 응답이 있게 된다. 우리는 늘 하나님을 의식하고 살아야 한다. 성전이 멀어졌거나 여러 가지 이유로 시간이 없다고
기도를 태만히 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은 기도해야 될 사람이 기도하지 않으면 기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신다. 기도해야 될 사람이 기도하지 않으면
질병을 주셔서라도 기도하게 하시는 것이다.
다니엘은 비록 어린 나이였지만 기도하기를 게을리 하지 않을 때, 하나님은 다니엘의 모든 것을 보장해 주셨다.
기도하라고 강요하지 않아도 매일 매일 자신의 기도의 분량을 채우며 기도하는 신앙이 자립적인 신앙인 것이다. 우리에게도
기도의 영과 기도 할 마음을 주시면 모든 상황을 이기고 기도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3) 준비하라 하지 않아도 준비에 힘쓰는 신앙 (마24:44-45)
본문에서 너희는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라고 말씀하셨다. 우리의 삶은 늘 준비하는 삶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육적인 준비뿐 아니라 영적인 준비를 해야 하는데, 주의 재림을 맞이하기 위하여 기름과 등불,
세마포예복, 죄와 상관없는 삶을 살아야 한다.
기도로써 시온의 성회를 준비해 한다. 그러므로 시대를 보는 안목을 가지고 하나님의 역사를 돌아보며 준비하는 신앙이
자립적인 신앙인 것이다.
4) 말씀무장하라 하지 않아도 말씀무장에 힘쓰는 신앙
우리는 끊임없이 말씀 속에서 살아야 한다. 예언의 말씀 즉, 선지서와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하나님의 비밀로 전 세계, 방방곡곡에 전해야 한다. 이러한 사명을 감당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영계향상, 물질보장, 건강보장을 주시는 것이다. 또한 말씀을 전하는 종을 도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후원할 때 위에서부터 내리는 하나님의 은총을 입게 되는 것이다.
5) 충성하라 하지 않아도 죽도록 충성하는 신앙 (계2:10)
성도에게는 충성하라하지 않아도 죽도록 충성할 마음이 있어야 한다. 이런 마음은 우리 스스로 갖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넣어 주실 때, 갖게 되는 것이다.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믿는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고 하였다. 히브리서를 보면 구약의 충성의 모델로 모세를, 신약의 충성의 모델을 예수님을 들었다. 이 두분의 공통점은 자신의 목숨을 걸고 충성했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나를 필요로 할 때, 하나님이 나를 원하실 때, 그 일에 뛰어들 수 있는 신앙, 이것이 진정한 충성이다. 누구에게 끌려가거나 강요받지 않아도 하나님의 역사 속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찾아 뛰어드는 사람, 이 사람이 바로 자립적인 신앙의 사람이다.
결론: 끊임없이 도전하고 향상하는 삶을 살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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