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8/24 금요 철야 설교 ◎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 (사41:8-10)

◎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 (사41:8-10)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면 마귀가 함께하는 사람이 된다는 뜻도 된다.

엘리는 그 당시 제사장이요 선지자요 사사의 삼대직분 축복을 받은 사람으로 최고의 지도자였지만 하나님은 엘리와 함께하신 것이 아니라 엘리의 몸종으로 있던 사무엘이라는 소년에게 함께 하시는 증거를 나타내 주셨다.

직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인지 아닌지가 중요하다.
엘리의 직분은 하나님이 직접 주신 것에 반해 우리의 직분은 교회에서 필요에 따라 준 것이니 직분과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이 아니다.

또한 엘리는 그 당시 최고로 유명한 사람이었고 사무엘은 그의 그늘에서 수종들며 존재차제도 인식하지 못할 정도였지만 하나님이 엘리에게는 계시를 감추시고 사무엘에게 계시를 보여주셨으니 유명세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과는 무관하다.

신약에서는 베드로와 가룟유다 두 사람 모두 예수님과 함께했던 사람으로 그들이 예수님과 함께할 때는 어디를 가든지 사도로 대접을 받았다.

그러나 예수님이 이들과 함께하지 않을 때 가룟유다는 예수님을 파는 자가 되었으니 그 전에도 헌금을 훔친 도적이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가룟유다에게 차라리 낳지 않았으면 좋을 뻔 했다고 말하셨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잡혀가시던 날에 칼을 빼어 말고의 귀를 자를 만큼 제자들 중에 가장 예수님을 사랑하는 듯 하였지만 예수님이 끌려가실 때는 멀찍이 따라갔다. 또한 계집종이 너도 예수의 당이냐고 물었을 때 당당히 사도라고 말하지 못하고 세 번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였다.

그에 비해 사도요한은 예수님의 곁을 떠나본 적이 없는 사람으로 그는 요한계시록을 기록하였다.

1) 환난시대에 선택받은 사람 (사41:8-10, 사43:1, 사45:3)

시대가 변함에 따라 율법시대에 선택받은 사람이 있고, 은혜시대에 선택받은 사람이 있고, 환난시대에 선택받은 사람이 있다.
율법시대에는 율법시대에 선택받은 사람과 함께 하셨고
은혜시대에는 은혜시대에 선택받은 사람과 함께 하셨고
환난시대에는 환난시대에 선택받은 사람과 함께 하신다.

율법시대에 선택받은 사람이 은혜시대가 된 것을 분별하지 못하니 독사의 자식이라고 하셨고, 은혜시대에 선택받은 사람에게 나를 따라오라고 하셨다.

은혜시대에 선택받은 사람이 환난시대가 되었는지 분별하지 못하니 마7:21-23절에 불법을 행한 자야 내게서 떠나가라고 하셨다.

(마41:8-10)환난시대에 땅 끝, 땅 모퉁이에서 선택하시고 함께 해주신다.  
(사43:1)환난시대에 선택받을 사람을 지명하셨다.
(사45:3)지명받은 사람에게 흑암 중의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을 재물을 주어서 지명하여 부른 자가 여호와 하나님인 줄 알게 하신다고 하였다.

2) 너의 하나님이 되신다 (말1:2-3, 습3:17-20)

히브리민족은 꼭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하며 기도했다.

(말1:2-3)야곱은 사랑하시고 에서는 미워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이 되어주신다.
(습3:17-20)나의 하나님이 되어주셔서 잠잠히 사랑하시고 천하 만민 중에서 명성과 칭찬을 얻게 하신다고 하였다.

3) 너를 굳세게 하리라 (수1:5-12)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을 굳세게 하시니 소망이 넘치고 확신이 넘치고 믿음이 있고 기쁨이 있다.

(수1:5-12)여호수아를 굳세게 하실 때 말씀 한 마디로 굳세게 하셨으니 우리 속에 말씀이 바로 들어오면 굳세진다.

굳세게 하신다는 것은 마음을 강퍅하게 하신다는 것이 아니라 강하고 담대하게 하신다는 것이다.

4) 너를 도와주리라 (사19:19-20)

과거 애굽에 히브리민족이 구원자를 기다렸는데 430년이 되니까 모세가 나타나 기적을 일으키고 출애굽 시켰다.

애굽같은 세상 중앙에 제단을 세우고 압박과 고난 가운데 다시오실 재림의 주님을 구원자, 보호자로 기다리면 그 제단에 표적과 증거, 즉 기적을 나타내 주신다.

엘리사 생도의 아내가 엘리사를 찾아왔을 때 도와주셨고
예수님이 나면서 소경된 자를 고쳐주셨고
엘리사가 나아만 장군을 도와주었고
예수님이 바닷가의 제자들에게 물고기를 잡도록 도와주셨다.

여기서의 공통점은 물질이나 사람으로 도와준 것이 아니요 말씀으로 도와주셨고 도움을 받는 사람은 그 말에 순종했다는 것이다.  

5) 의로운 오른손으로 붙들리라 (단12:3, 계1:20)

하나님이 붙들어 주시는 것이 의로 붙들어 주시는데
의로운 마음, 의로운 생각, 의로운 말, 의로운 생활을 하게 된다.

(계22:11)마지막 때 불의를 행하는 자와 의로운 자를 가르신다고 하였다.
(고전10:11-12)붙들어 주셔서 넘어지지 않게 하신다.

(단12:3)궁창에 빛나는 붙들린 별같은 사람은 많은 사람을 살리게 하신다.
(계1:20)주의 오른손에 붙들린 종은 일곱별 같은 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