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름등불 준비하고 깨어있을 때다. (마25:1-13)
예수님은 마24장과 25장에서 마지막 때에 여러 가지 비밀을 나타내셨는데 특별히 25장에서 슬기로운 다섯 처녀와 미련한 다섯 처녀를 비유로 해서 마지막 때에 신랑을 영접할 교회와 영접하지 못할 교회를 나누어 놓으셨다.
우리는 무슨 일이 있어도 기름과 등불을 준비하지 못한 미련한 자들이 되어서는 안 되고 슬기 있는 다섯 처녀와 같이 기름과 등불을 준비하고 깨어 있어야 한다.
1) 기름과 등불을 준비할 때다. ()
본문에서 슬기로운 다섯 처녀가 기름과 등불을 준비하므로 신랑 되시는 주를 영접하였으니 우리가 이 말씀대로 해야 한다.
우리 당대에 주님이 오시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기름과 등불을 준비하지도 않고 살아가다가 어느 날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하며 외치는 소리가 있을 때에 그 사람은 기름과 등불을 준비하지 못한 미련한 다섯 처녀가 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기름과 등불을 진짜 불을 밝히는 육적인 등잔이라고 한다면 기름등불 준비하지 못한 처녀들이 기름을 나눠 달라고 할 때에 그저 한 사람이 불을 밝혀 함께 들어갈 수 있는 문제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기름과 등불은 육적인 것이 아니기에 나누어 줄 수 없는 것이다.
슬기로운 다섯 처녀가 미련한 다섯 처녀에게 시장에 나가서 사라고 하였으니 미련한 다섯 처녀가 시장에 사러 간 동안에 신랑이 왔다.
즉, 시장 같은 세상에 빠져사는 동안에 신랑이 오신 것이다.
기름을 준비하라고 하는 것은 기름부음 받은 종이 되라는 것이다.
시23:5절에 다윗은 사무엘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것을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하고 고백하였다.
기름부음 받기 전의 다윗은 그저 작은 동네의 목동이었지만 기름부음을 받고 난 후에는 이스라엘의 왕이 되며 그 인생이 달라졌다.
요일2:20, 27절에서 사도요한은 기름부음이 임하면 누가 가르쳐 줄 필요가 없이 모든 것을 알게 된다고 하였다.
슥4:12-14절에서는 주 앞에 모셔서기까지 변함없게 하시는 금기름을 부어주신다고 하였고
사61:1절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기름을 부어주셔서 재림의 주가 오신다는 아름다운 소식을 시온에 전하게 하신다고 하였고
합3:13절에서 하바국 선지자는 기름받은 종을 구원하시려고 일어나신다고 하였고
계6:5-6절에서는 감람유같이 기름부음 받은 자는 경제난제 피해를 받지 않는다고 하였고
계11:3-4절에 두 감람나무 같이 기름부음 받은 종으로 다시예언하게 하신다.
다윗의 머리 위에는 감람나무의 열매로 기름을 짠 감람유를 그 머리 위에 부어주었으나 마지막 때에 뜻이 있는 종들에게는 성령의 기름을 머리위에 부어주신다.
마25:4절에 말씀한 그릇은 행9:15절을 근거하여 사명있는 종이라는 뜻이다.
등불을 준비해야 하는데 불이 켜지지 전에는 등이라고 하지만 거기에 기름이 부어져 불이 붙으면 등불이라고 하는 것이다.
요5:35절에 초림의 주가 오실 때에 등불은 세례요한 이였는데 세례요한은 주님이 오시기 육개월 먼저 와서 주의 길을 예비하였다.
재림의 주가 오실 때에도 등불이 필요하다.
벧후1:16-19절에서 베드로 사도는 마17:1절 이하에 변화산에서 보았던 것을 말씀하면서 주의 강림에 관하여는 공교히 만든 이야기가 아니라 자신이 친히 보았는데 자신이 본 것보다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데 비취는 등불이라고 하였다.
계1:1-3절에서 사도요한은 반드시 속히 될 일이라고 하였고,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곧 자기의 본 것을 다 증거하였으며, 예언의 말씀이라고 하였다.
즉, 재림의 주가 오실 때에 등불은 요한계시록의 말씀이다.
등불은 요한계시록인데 등불을 밝히기 위해서는 기름이 결합되어야 하며 이렇게 등불이 밝아지면 요한계시록의 말씀이 밝아지는 것이다.
요한계시록의 말씀이 환하게 알아지기 위해서는 기름이 없이는 안 되는 것이고, 요한계시록의 말씀이 환하게 밝아졌다면 기름부음 받은 종이라는 증거가 된다.
2) 불의 사자가 된다. (사4:4, 히12:29)
3) 빛의 사자가 된다. (사60:1-3, 살전5:1-6)
4) 깨어있어 깨우는 종이 되라. (마25:6)
다른 사람이 다 졸며 잘 때 깨어있어 깨우는 종이 되어야 한다.
합2:1-3절에서 하바국 선지자는 이러한 사람을 파숫군이라고 하였다.
5) 슬기로운 종이 되라.
슬기로운 종이라고 하는 것은 지혜롭고 지식 있고 지각 있는 종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