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에서 자유함을 받으라. (슥5:1-4)
스가랴 선지자가 이상가운데 날아가는 두루마리를 보았는데 장이 이십규빗이요 광이 십규빗이며 이는 온 지면에 두루 행하는 저주라고 하였다.
아담 때로부터 대대로 내려온 원죄, 그리고 조상들이 믿지 않았던 저주는 본인이 예수 믿으면서 그날로 끊어지게 되는 것이다.
본문에서 말씀하고 있는 저주는 여호와의 이름을 가리켜 망령되이 행하는 자와 도적의 집에 들어가는 저주의 두루마리며 저주의 두루마리가 들어가면 그 집에 머무르며 그 집을 나무와 돌을 아울러 사르게 된다고 하셨다.
슥5장에서 저주의 두루마리를 말씀하고
슥6장에서 사대병거가 등장하는 것을 보았으니
사대병마가 등장하는 말세, 마지막 때에 저주의 두루마리가 등장하여 날아다닌다는 것이다.
1) 도적의 집 저주에서 자유함을 받으라. ()
여기서 말씀하는 도적은 말씀 도적, 시간 도적, 물질 도적을 말씀한 것이다.
①말씀도적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에게 부딪혀와서 아멘으로 받아들이고 그 말씀대로 살기로 마음먹고 고백하고 서원했으면서도 환경과 생활에 따라 말씀을 버린 사람이 말씀도적이다.
계1:3, 계22:7절에서 예언의 말씀을 지키라고 하였는데 이는 실천하라는 말씀이 아니라 받은 말씀, 깨달은 말씀을 도적맞지 않도록 지키라는 것이다.
히2:1절에서는 모든 들은 것을 더욱 간절히 삼갈찌니 혹 흘러 떠내려 갈까 염려하라고 하였다.
말씀을 떠내려 보내고 말씀을 버리고 말씀과 상관없이 사는 것이 말씀 도적이다.
과거 발람 선지자는 발락 왕이 사람을 보내 큰 물질을 주어 오게 할 때에 여호와가 가지 말라고 하셨지만 그 말씀을 저버리고 물질에 미혹되어 계속 하나님 앞에 가겠다고 하니 가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린 발람에게 가라고 허락은 해주셨지만 그가 가는 길목에 여호와의 사자가 칼을 들고 죽이시려고 했다.
여호와의 명령에 가지마라, 하지마라, 먹지마라 내렸다면 그 말씀을 끝까지 지켜야 하는데 가지 말라는 곳에 굳이 가고, 하지 말라는 것을 굳이 하고, 먹지 말라는 것을 굳이 먹는다면 이 사람이 말씀도적이다.
출17장에 모세로 아말렉과 싸워 승리하게 하시고 여호와가 대대로 아말렉과 싸우신다고 말씀하셨는데 삼상15장에서 이스라엘 첫 번째 왕인 사울 왕에게 아말렉을 왕으로부터 짐승까지 모두 쳐 죽이라고 과제를 주셨다.
그러나 모두 쳐 죽이라는 여호와의 말씀을 가감하고 좋은 짐승은 살려두고 금은보화를 챙겼으니 사울 왕이 말씀도적이 된 것이다.
우리는 정직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하지 않고 말씀 그대로 믿고, 말씀 그대로 살고, 말씀 그대로 전하는 의인의 정직이다.
발람도 사울 왕도 말씀을 도적질하므로 그 집에 저주가 들어갔는데 발람은 모세의 칼에 죽었고, 사울 왕은 그 가정이 모두 멸족되었다.
계22:18-19절에 말씀을 가하면 재앙을 받고 말씀을 감하면 생명책에서 이름을 제하고 거룩한 성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신다고 하였다.
말씀을 도적질하고 가감하고 마음대로 살아도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피 흘리신 공로로 그 심판이 유보되고 있지만 스가랴 선지자의 예언이 이루어지는 날에는 저주의 두루마리가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정직한 종으로 말씀을 가감하지 않고 말씀 그대로 믿고, 말씀대로 생활하고, 말씀대로 전하는 종에게 저주가 떠나가고 자유함을 받는다.
애굽에 장자가 죽는 재앙이 덮칠 때에 문 인방과 설주에 양피를 발라놓은 히브리민족의 집에는 저주가 비켜갔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지 않은 애굽전역에는 곡소리가 났다.
②시간도적
시간도적은 주일안식을 지키지 않는 사람이며 사58:13-14절같이 안식일에 발로 범죄하고 오락을 행하는 것도 시간도적이다.
③물질도적
말3:8-12절같이 물질도적은 십일조를 드리지 않은 사람이다.
물질을 월로 받는 사람은 월단위로 드리면 되지만 장사를 하는 사람은 주단위로 내야 하나님 앞에 도적의 누명을 쓰지 않고 십일조를 드리려고 빼놓았다 하여도 그것을 제단에 드리지 않으면 축복이 유보되고 물질도적이 될 수 있는 것이다.
2)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맹세하는 자의 저주에서 자유함을 받으라.
우리가 여호와의 이름을 빙자하여 말해서는 안되고, 여호와의 응답이라고 하지 말고, 여호와의 이름을 함부로 남용하지 말고, 자신의 뜻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해서는 안된다.
여호와의 이름을 부를 때는 함부로 불러서는 안되고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불러야 하며 저주의 두루마리가 떠나가고 저주로부터 자유함을 받는다.
결론 : 저주가 떠나가고 자유함을 받아야 축복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