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 모략을 통해 자유함을 주신다. (사46:10-11, 사11:2)
이사야 선지자가 예루살렘에서 볼 때 동방 먼 나라에서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이루기 위하여 모략 가운데 동방의 독수리 같은 종이 나온다고 하였다.
선지서의 말씀을 요한계시록으로 이루시기 위하여 택함 입은 종들에게 하나님이 모략을 쓰시는데 그 모략 속에 자유함을 얻게 된다.
모략은 세 가지가 있는데 사람의 모략에 걸리면 망하게 되고 사단의 모략에 걸리면 넘어지게 된다.
성경 속에 하나님의 모략에 걸린 대표적인 인물은 모세와 요셉이며 이 둘은 하나님의 모략 속에 자유함을 얻었고 또 출애굽 역사에 관련된 사람들이다.
요셉은 바로로부터 고센 땅을 받아 430년 동안 다른 혈통이 섞이지 않고 순수한 히브리민족을 이루도록 기반을 닦은 사람이고 그들을 이끌어 내어 약속의 땅으로 인도한 사람이 모세다.
1) 인생의 전환점을 통해 자유함을 주신다.
우리가 자유함을 받았다면 자유함을 상실한 사람에게 자유함을 찾아주고자 하는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
요셉은 부모 밑에 있을 때는 채색 옷을 입고 볶은 곡식을 먹고 아버지와 겸상을 하고 형들은 일을 해도 자신은 집에 있었는데 상인들에게 팔려가 남의 집에 종이 되었고 모함을 받아 옥에까지 들어갔다.
요셉은 팔려가서 종이 되고 죄수까지 되어도 낙심하지 않았고 형들을 원망하지도 않았으니 이는 하나님이 주시는 모략이요, 모략 속에 주신 성실함이다.
마지막 때의 종은 성실한 종이 되어야 하는데 두 달란트나 다섯 달란트 받았던 종같이 성실해야 한다.
요셉이 죄수로서의 기한이 차니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는데 바로의 꿈을 해석해 주면서 애굽의 총리가 되었으니 이러한 인생의 전환점은 바로가 만들어 준 것이 아니고 요셉이 만든 것도 아니며 하나님의 모략 속에 이루어주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바로가 꿈 꾼대로, 요셉이 해석한 대로 진행하셨다.
인생의 전환점은 가장 미약한 때에 일어난다.
모세는 히브리민족에 남자아이가 태어나면 모두 죽여야 하는 시대에 태어났는데 이 법을 만든 바로 왕궁에서 키워지게 하셨으니 바로는 모세가 히브리 아이라는 것을 알고도 죽이지 않았다.
모세가 애굽에서 사십년 동안 왕자로 살다가 어느 날 실수로 사람을 죽였고 왕자로서 별 문제 삼지 않을 일이지만 그 순간 바로 왕이 자신을 찾는다는 말을 듣고 두려움이 생겨 미디안 광야로 도망을 갔다.
모세가 애굽의 왕자로 사십년을 살다가 광야에서는 이드로를 장인으로 두고 그의 딸과 결혼하며 또다시 사십년 동안 양을 치는 목자로서 살아갔다.
그러나 광야에서 사십년 동안 기한이 차니 모세의 인생에 전환점이 생겼는데 민족의 지도자로서 도망칠 때에 두려움은 사라지고 담대함을 가지고 나무 지팡이 하나 들고 바로의 궁에 들어갔다.
요셉이 자신감을 회복하지 않았다면 아라비아 상인에게 팔려갈 때 노예의 모습, 보디발 장군의 집에 몸종의 모습, 옥중에 죄인의 모습을 가지고 어떠한 일도 할 수 없기에 인생의 전환점에 자신감을 회복하게 하셨다.
우리의 인생의 전환점에 담대함과 자신감이 생긴다면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자유함을 전할 수 있다.
2) 사명을 깨닫는 전환점을 통해 자유함을 주신다.
요셉이 자신감이 생기고 모세에게 담대함이 생긴 것은 하나님이 자신에게 맡겨주신 일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깨닫고 사명감이 생겼기 때문이다.
요셉에게 자신감을 주고 그가 하는 일이 잘 되지 않는다면 며칠가지 못하고, 모세에게 담대함을 주고 하나님이 함께해주시지 않는다면 담대함은 며칠가지 못한다.
하나님이 자신감과 담대함을 주시고 사명을 감당하고자 할 때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역사와 기적을 주셨다.
요셉은 꿈을 통하여 사명을 깨닫는 전환점이 되었고
모세는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 여호와를 대면하면서 삶의 전환점이 일어났다.
우리가 선지서와 요한계시록의 말씀, 될 일의 말씀을 통하여 자신과 자신의 가정, 교회, 사람들을 살려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자신의 삶에 전환점이 생겨야 한다.
3) 환경의 변화를 통해 자유함을 주신다.
하나님의 모략을 통해서 인생의 전환점, 사명을 깨닫는 전환점을 말로만 하신 것이 아니라 환경의 변화를 주셨다.
요셉에게 환경의 변화를 주시니 옥이 아닌 총치가 머무르는 곳에 있게 하셨으니 옥중에서 남의 멸시와 명령을 받던 사람이 왕궁에서 먹는 것과 입는 것과 자는 것과 생활하는 것 모두가 최고의 것으로 바뀌었고 남에게 명령하는 사람이 되었다.
4) 하나님의 전능한 역사를 통해 자유함을 주신다.
옥중에 있는 죄인을 단번에 총리로 만드시니 전능하신 역사며
사십년 동안 양치던 모세가 여호와를 대면했던 역사를 통하여 히브리민족의 지도자로 받아들여졌다.
슥4:6절에 힘과 능이 못하여도 신으로 된다고 하였고
눅18:27절에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고 하였다.
하나님의 전능한 역사로 자유함을 주시면 안되던 것은 잘되게 하시고, 막혔던 것은 뚫어지게 하시고, 매였던 것은 풀어지게 하시고, 닫혔던 것은 열려지게 하신다.
결론 : 하나님의 방법으로 자유함을 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