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자가 모이기를 힘쓸 때다. (습2:1-3)
사무엘상 7장에서 이스라엘 민족은 블레셋이 쳐들어 왔을 때 미스바에 모여 제사를 드렸고, 에벤에셀의 역사가 일어났다. 이사야 37장에서는 앗수르 군대 십팔만 오천이 예루살렘 성을 빼곡히 에워쌓지만 히스기야 왕의 하룻밤 철야에 그들이 모두 시체가 되었다.
사도행전 1장에서는 예수님이 승천하시며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는 말씀을 듣고 백이십 문도가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전혀 기도에 힘썼다.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대로 성령이 임재하시며 초대교회 역사를 이루었다. 베드로 사도가 외칠 때에는 삼천 명, 오천명씩 모여들며 회개하고 돌아왔다.
그러나 고라는 당을 지어 자신들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모세에게 대적하여 나왔지만 하나님은 그 무리를 산채로 땅이 집어삼키도록 하셨다. 우리가 모이기를 힘쓰되 악한 일에 모이기를 힘써서는 안되고 선한 일,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 곳으로 모이기를 힘써야 한다.
스바냐 선지자는 본문을 통해 여호와의 진노의 날이 임하기 전에 모이기를 힘쓰라고 하였다. 이는 습1:18같은 심판의 날이며 습1:2-3같이 땅 위의 사람, 바다의 어족, 짐승, 공중의 새까지 모든 것을 지면에서 진멸하시는 심판이다.
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모이기를 힘쓸 때다. (히11:5-6)
바울은 자신이 사람을 기쁘게 하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라고 하였고 히브리기자는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수 없다고 말하였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방법이 구약에는 제사였다면 신약에는 예배다. 요4:22-24에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라고 하였으며 이 사람을 하나님이 찾으신다고 하였다. 이는 성령으로 드려지는 예배, 진리로 드려지는 예배다.
사1:10-15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마지막 때에 사람들이 예배드리려고 교회를 왕래하지만 그저 성전 마당만 밟고 다닐 뿐이라고 하였다.
예배를 잘못 드리면 사단이 기뻐하는 일이 될 수 있기에 우리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찬양하고 기도하고 말씀 들으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려야 한다.
2) 여호와의 말씀이 나오는 곳으로 모이기를 힘쓸 때다. (사2:2-3)
암8:11-13에 아모스 선지자는 마지막 때에 사람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비틀거리며 달려 왕래하지만 여호와의 말씀을 찾지 못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사야 선지자와 미4:1-2에 미가 선지자는 말일에 예루살렘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나오고 많은 사람들이 그곳으로 몰려온다고 예언하고 있다.
우리 시대에 여호와의 말씀이 나오는 곳으로 모여서 그 말씀을 영의 양식으로 먹어야 심령에 공허가 물러가고 영적 기능과 영적 감각을 회복하고 영적 능력을 회복받게 된다. 이 사람이 세상도 이기고 자신도 이기고, 사단과 미혹을 이기고, 시험을 이기고, 피곤도 이기게 되는 것이다.
여호와의 말씀은 계1:1에 ‘반드시 속히 될 일’의 말씀이라고 하였다. 성경은 크게 된 일의 말씀과 될 일의 말씀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미래를 예언해놓은 될 일의 말씀이 여호와의 말씀이며, 여호와의 말씀이 나오는 곳으로 사람들이 몰려오게 된다.
3) 성령의 생수가 흐르는 곳으로 모이기를 힘쓸 때다. (슥14:8)
요7:37-39에 생수는 믿는 자가 받을 성령이라고 하였는데 스가랴 선지자는 예루살렘에서 사시사철 생수가 흐른다고 말씀했다.
된 일의 말씀을 전할 때는 요14:16-17같이 보혜사 성령이 역사하지만, 될 일의 말씀을 전할 때는 성령의 생수가 계5:6같이 일곱 영의 역사로 내려오게 된다.
암4:7-8에 아모스 선지자는 추수하기 석 달 전, 즉 마지막 주의 재림이 임박한 때에 어떤 성읍에는 비가 내리고 어떤 성읍에는 비가 내리지 않는다고 하였다. 성읍은 크게 말하면 우리 시대의 교회며 작게 말하면 우리의 심령인데 어떤 교회와 어떤 심령에는 성령의 은혜가 충만히 내리지만 어떤 교회와 어떤 심령에는 성령의 은혜가 끊어진다는 것이다.
말일에 여호와의 말씀, 될 일의 말씀이 나오는 곳에는 성령의 은혜, 성령의 생수가 이슬과 단비같이 내려지게 된다. 이런 은혜가 내려지는 교회, 심령에는 예배드리고 나면 마음이 시원해지고 기쁘고 즐겁다.
4) 하나님의 보호가 있는 곳으로 모이기를 힘쓸 때다. (사31:5)
많은 환난과 난제들이 닥쳐올 때 하나님의 보호가 있는 곳으로 모이기를 힘써야 한다. 사31:5에서는 새가 날개 치며 그 새끼를 보호함같이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보호하신다고 하셨으니 여호와의 말씀이 나오는 예루살렘이며, 성령의 생수가 흐르는 예루살렘을 보호하신다.
계6:5-6에서는 극심한 경제적인 난제가 올 때 감람유와 포도주가 된 자들을 하나님이 보호하신다고 하였고, 계9:4에서는 황충이같이 악독한 사람이 나와서 사람을 해할 때 이마에 하나님의 인 맞은 사람을 보호해주신다고 하였다.
결론 : 여호와의 분노의 날이 이르기 전에 모이기를 힘쓸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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