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11 [사명자의 큰 믿음. (히11:1-2)]

◎ 사명자의 큰 믿음. (히11:1-2)

아브라함, 이삭, 야곱이라는 믿음의 삼대조상이 있을 정도로 기독교에는 믿음이 근본이 되며 믿음으로 기적과 은혜, 영생에 이르게 된다.

믿음은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기에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살아갈 때에 하나님이 선물로 큰 믿음을 주시는 것이다.

1) 변함이 없는 큰 믿음. (말3:2-3)

사람들은 변하지 않는 것을 보배로 여기는데 하나님도 변하지 않는 믿음을 큰 믿음으로 보신다. 변함없는 믿음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 앞에나 사람 앞에 신뢰를 얻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이 믿음을 주셨다고 해서 그 믿음이 변함없는 믿음이 되는 것이 아니라 말라기 선지자의 말씀같이 금과 은이 연단을 거치면서 순금으로 바꾸어지듯 연단을 통해 변함없는 믿음이 되는 것이다.

물질로 인한 연단과 사람으로 인한 연단, 생활, 환경, 여러 가지로 연단을 받을 때 변함없는 믿음이 된다. 계1:20에서는 이를 금촛대 믿음이라고 하였고, 욥23:10에서 욥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고 고백했다.

또한 슥4:12-14같이 머리에 금기름을 부어주셔야 한다. 이 사람은 영원히 변함없는 믿음을 가지게 된다.

2) 심지가 견고한 큰 믿음. (사26:2-3)

나무의 뿌리가 깊어야 바람에 넘어지지 않듯 믿음의 심지도 견고해야 흔들리거나 동요되지 않고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고, 걱정하지 않고, 염려하지 않는다. 웬만한 풍파에 동요되거나 흔들림이 없는 것이다.

사26:2-3에서는 심지가 견고한 신앙의 사람에게 의로운 나라로 들어가는 문이 열리고 주께서 평강에 평강으로 지켜주신다고 하였고, 사26:7에서는 정직한 믿음이라고 하였으며 삶이 평탄해진다고 하였다.

3) 뒤로 물러서지 않는 큰 믿음. (히10:37-39)

히브리기자는 주의 재림이 임박할 때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라고 하였고, 눅18:8에서 주님은 내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셨다. 주의 재림이 임박할수록 믿음으로 살려고 하는 사람보다는 수단과 방법으로 살려고 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시대인 것이다.

이러한 때에 뒤로 물러서지 않는 큰 믿음을 가져야 한다. 뒤로 물러선다고 하는 것은 믿음으로 해결하고 나아가야 할 일 앞에 물러서거나, 수단과 방법으로 하려고 하거나, 인정과 사정에 매여 못하게 되는 것이다.

모세가 히브리민족을 애굽에서 이끌고 나올 때 홍해가 가로막아도 돌아가려 하지 않고 홍해를 갈랐고, 아말렉이 길을 막아도 그들과 싸워 이기고 나아갔다.

사50:4-5에 이사야 선지자는 학자의 혀, 학자의 귀를 받은 사람은 거역하거나 뒤로 물러서지 않는다고 하였다. 자신 앞에 아무리 장애와 장벽, 난제가 있어도 큰 믿음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기적을 받아 넘어선다.

4)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큰 믿음. (히11:5-6)

믿음이 없는 사람은 사람을 기쁘게 하기 위해 살지만 믿음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기 위해 산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믿음으로 찬양하고, 믿음으로 기도하고, 믿음으로 봉사하고, 믿음으로 충성하므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린다.

5) 강하고 담대한 큰 믿음. (수1:5-9)

하나님이 모세의 그늘에 두었던 여호수아를 모세의 사명이 끝나면서 지도자로 세우시고 수1:5-9에서 강하고 담대하라고 세 번을 거듭 말씀하셨다.

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받은 여호수아가 흐르는 요단에 들어서니 요단강이 갈라졌고, 여리고를 돌때 여리고성이 무너졌고, 싸움을 할 때 해에게 중천에 머물라고 외치니 싸움이 끝나기까지 해가 중천에 머물렀다.

사람의 힘으로, 능력으로 해결할 수 없어 보이는 일이라 여호수아에게 주셨던 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주시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넘어설 수 있다.

결론 : 큰 믿음은 바라는 것을 실상으로 이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