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6/4 (오전) 크고 비밀한 일을 숨기지 마시고 보이시 옵소서 (렘33:2-3)

◎ 예루살렘을 회복시켜 주신다 (슥8:3)

 
 예레미야 선지자는 신의 감동 속에 부르짖는 자에게 하나님의 크고 비밀한 일을 보이신다고 말씀을 기록하고 있다. 성경에 기록된 비밀 가운데는 이미 이루신 비밀과 아직 이루지 않은 비밀들이 있다. 하나님은 이런 비밀을 아무에게나 알려주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에게 하나님의 비밀을 알려주신다. 그러나 이런 뜻이 없는 종들에게는 깊이 잠들게 하는 신을 부어 묵시의 말씀을 도무지 깨닫지 못하게 하시며, 포도주와 독주에 빠져 세상 연락과 즐거움에 속에 살게 하신다고 말씀하고 있다. 

비밀이란, 하나님께서 선택한 특정 사람에게 보여주시는 것으로 어느 시대나 비밀을 알려주시는 사람은 복을 받았고 비밀을 알려주시지 않는 사람은 화를 당했던 것을 알 수 있다. 비밀을 알려주시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말씀을 통해, 기도 가운데, 생활 속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늘 깨우쳐 주시고 있다.

 
1) 구약시대 하나님의 비밀을 보이시는 역사 (창18:17)  

 하나님은 어느 날 노아에게 그 시대 사람들의 범죄가 극심하여 인간 지음을 한탄하셔서 홍수로 세상을 심판할 것을 말씀하셨다. 그리고 잣나무로 방주를 만들고 방주 안·팎에 역청을 발라 앞으로 40주야 비가 오게 될 때, 노아와 노아의 가족들은 그 안에 들어가 생명을 구원하라고 말씀하셨다. 또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두 가지 비밀을 알려주셨는데, 첫째는 아브라함의 씨를 통해 이스라엘이라는 큰 민족을 이루겠다는 것과 둘째는 소돔 성 심판의 비밀을 말씀해 주셨다. 비밀을 알려주신 또 다른 예는 사무엘에게 알려주신 비밀로, 엘리의 몸종이었던 어린 사무엘에게 하나님은 어느 날 나타나셔서 엘리와 그 집안이 멸망할 것과 이스라엘에 큰 전쟁이 있게 될 것을 말씀해 주셨다. 

이처럼 하나님은 삼대직분을 가진 엘리 제사장이 아닌 어린 사무엘에게 하나님의 비밀을 알려주셨는데, 하나님의 비밀을 알려주시는 데는 어떤 세상적인 기준이 조건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여기서 우리는 알 수 있다. 구약을 보면 하나님의 비밀을 보여주신 많은 예를 찾을 수 있다. 여기서 찾아 볼 수 있는 공통점은 하나님은 비밀을 보여주신 그 종의 당대에 보여주신 비밀대로 가감 없이 그 일들을 이루셨으며, 그 시대 비밀을 보여주신 종들은 모두가 복을 받았다는 것이다.  

2) 신약시대 하나님의 비밀을 보이시는 역사 (마13:10-11)
 

 신약시대 비밀을 보여주신 역사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사도들에게 보여주신 천국의 비밀(마13:10-11)과 사도 바울에게 보여주신 그리스도의 비밀(엡3:3-4)이 있다. 

천국의 비밀은 예수님께서 3년 동안 직접 말씀을 통해 나타내신 비밀을 말하며, 그리스도의 비밀이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경대로 나시고, 성경대로 죽으시며,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하시며, 부활하시고 나서 40일이 지나 감람산에서 승천하시고, 가심을 본 그대로 다시 오시겠다고 말씀하신 비밀을 가리킨다. 

하나님은 사도 시대에 성경을 가리키는 많은 율법사나 바리새인들이 있었지만 그들에게 천국의 비밀 아는 것을 허락하시지 않았고, 성경을 깊이 읽어 본 적도 없는 갈릴리 뱃사람들을 부르셔서 천국의 비밀 아는 것을 허락하셨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비밀을 보이시는데 그 사람의 외모를 보시는 분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3) 환난시대 비밀을 보이시는 역사 (계10:7)
 

결론: 하나님의 비밀을 보이시는 종이 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