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릿돌을 놓을 때 은총이 내리는 역사. (슥4:6-7)
학개서에 히브리민족이 70년 동안의 바벨론 포로생활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무너진 성전은 황폐해졌고 성전을 지을 재료도 없었으며 그나마 성전을 지으려고 모아놓은 나무를 사람들이 몰래 가져다가 판벽한 집을 지었다.
그러나 다리오 왕 2년 9월 24일에 성전을 건축하기 위하여 머릿돌을 놓을 때 유다 총독 스룹바벨, 선지자 학개,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그 민족에게 성전 짓는 일에 격동을 주셨다.
그 시대에 사람들이 자신의 집을 먼저 생각하니 여호와가 책망하시며 많이 먹어도 배부르지 못하고 많이 입어도 따듯하지 못하며 구멍 뚫어진 전대와 같은 것이라고 하셨다.
그 날에는 머릿돌을 실제로 놓았고 머릿돌을 진리로 말하면 천년왕국 건설하실 예수님, 천년왕국 건설하실 말씀과 진리다. 머릿돌을 자신의 심령 안에 들여놓을 때 심령에 성전이 이루어진다.
사28:16절에 이사야 선지자는 기초돌이라고 하였고 마21;42절에서 주님도 자신을 머릿돌이 되신다고 하였다.
머릿돌을 놓을 때 은총 은총이 내렸는데 은총이란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 특별한 은혜로서 될 일의 말씀을 전하고 받으면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 특별한 은혜를 입는 것이다.
1) 자던 잠에서 깨어나게 하신다. (슥4:1)
슥4:1절에 천사가 와서 깨우니 마치 자는 사람이 깨우임 같다고 하였고 사52:1절에 이사야 선지자는 시온이여 깰찌어다 깰찌어다 하였고 마25:5-6절에서 깨어있어 외치는 자가 졸며 자던 열 처녀를 깨웠다.
잠을 잔다는 것은 안일과 태만, 게으름에 빠져있는 것인데 주님이 오신다고 하여도 자기 시대에는 오시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안일함, 기도해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기도하지 않는 게으름이다. 그러나 잠에서 깨어난 사람이 가장 먼저 눈을 뜨고 사물을 분별하듯 우리가 영적으로 잠에서 깨어나면 깨달음이 생기고 분별력이 생기며 삶의 가치관이 달라진다.
2) 심령에 성전을 이루게 하신다. (슥4:2)
슥4:2절에 순금등대는 심령에 이루어지는 성전을 말씀한 것으로 머릿돌을 자신의 심령에 놓을 때 그 말씀이 운동하고 역사하면서 심령에 성전을 이루게 하시는 것이다. 이것이 은총, 즉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역사다.
고전3:16, 계1:20, 계11:1절에서 심령에 이루어지는 성전을 말씀하였고 우리의 심령에 성전이 이루어졌는지 척량하신다.
심령에 성전이 이루어졌다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하는 마음과 기쁨과 즐거움, 찬양, 감사가 나오게 된다.
3) 기준을 바로 잡게 하신다. (슥4:10)
머릿돌을 심령에 놓으면 그 말씀과 진리가 기준이 되어 바른 길을 가게 되고 신앙의 기준, 말씀의 기준, 복음의 기준, 주의 일의 기준을 바로 잡게 된다.
4) 큰 산과 같은 교만이 무너지게 하신다. (슥4:7)
큰 산은 자신의 마음속에 솟아오른 교만으로 교만한 산 위에는 머릿돌을 놓을 수 없기에 교만한 산이 무너져야 한다. 겸손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 자신을 낮추고 그 말씀 앞에 복종하는 것이며 교만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 자신을 내세우고 그 말씀 앞에 복종하지 않는 것이다.
사57:15절에 교만한 자는 물리치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고 하였고 고전10:11절에 선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하였다.
평지가 된 심령에 머릿돌을 놓아야 은총이 내려지고 성전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5) 금기름을 부어주신다. (슥4:12-14)
머리에 금기름을 부어주셔서 지혜와 총명, 명철, 영감, 통달하는 영의 역사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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