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시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암3:7)

2009/11/20 금요 철야 설교 ▣ 한 해의 끝맺음을 감사로 하자. (살전5:18)

▣ 한 해의 끝맺음을 감사로 하자. (살전5:18)

    한 해의 끝맺음을 감사로 할 것인지
    원망하고 속상해 하고 낙심하는 가운데 끝맺음을 할 것인지를 돌아보고
    올 한 해 동안 하나님이 여러모로 역사해 주신 것을 돌아본다면 감사가 넘칠 것이다.

    우리는 잠시 뒤에 일어날 일들도 예상하지 못하고 살지만 지나고 나면 그 모든 일이 하나님의 역사 속에 계획 속에 일어난 일이기에 그 일들을 우리의 생각에 의해 맞다 틀리다를 결정하며 실수를 반복하며 살아왔다.
    우리는 쉽게 판단하고 쉽게 생각하므로 잘못 말하게 되는 것이기에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하고 본다면 보이게 되는 것이다.



1) 지금까지 생존해 있는 것을 감사하자. (사43:3-4)

    은혜시대 복음의 차원이라면 죽는 것이 복이지만
    말세의 복음은 생존해 있는 것이 복이다.

    사43:3-4절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다른 사람의 생명을 주어 생명을 보존하게 하신다고 하였으니 이 말씀과 같이 이루어져 지금까지 생존해 있게 하셨다면 이것이 축복이요 감사할 일인 것이다.
    이 말씀이 이루어졌다면 보배롭고 존귀하게 만드신다는 말씀도 이루어진다.

    보배롭고 존귀해지는 것은 주변의 환경요인으로 인하여 보배롭게 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이 자신을 보배로 만들어야 한다.
    원망하고 불평하는 것은 자신의 가치를 낮추는 행위요 타인으로 하여금 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만든다면 이것이 보배인 것이다.


    생존해 있어도 보배롭고 존귀한 존재로 생존해 있어야지 형편없는 모습으로 생존해 있다면 존재가치가 없다.
    떨어진 별은 살면 살수록 더 많은 사람을 죽이게 되기에
    붙들린 별로 생존해 있어야 한다. 즉, 우리 삶 속에 생존의 가치가 있어야 한다.

    가정에 가면 가정에서 자신을 필요로 하므로 생존의 가치가 있어야 하고
    교회에 가면 교회에 여러모로 힘이 되므로 생존의 가치가 있어야 하며
    자신이 자신의 가치를 바로 가질 때 보배가 되는 것이다.

    주의 종으로서 성도를 바로 이끌지 못한다면 주의 종으로써 생존의 가치를 어디서 찾으며
    가정에 평화를 끼치지 못하고 힘이 되지 못한다면 가장으로써 생존의 가치를 어디서 찾겠는가.

    보배는 오늘 현실에서 보배가 되어야지
    현재에는 기도도 하지 못하면서 하나님이 크게 쓰실 것이라고 생각하고 하나님 앞에는 물질을 바로 드리지 못하면서 큰 물질을 주실 것이라고 착각 속에 산다면 이는 자신 스스로의 가치를 낮추는 것이다.

    말세의 복음 안에 허황된 생각을 버리고 오늘 하루를 보배같이 살아야 보배가 되는 것이다.
    사33:6절에 이사야 선지자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보배라고 하였으니 자신이 여호와를 철저하게 경외하고 사는 삶을 산다면 보배가 되는 것이다.


    사13:2절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존귀한 사람은 자신위에 기호를 드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창조주 하나님은 하나님을 토기장이로 보시고 인간은 질그릇으로 보셨으니 질그릇의 존재가치가 없을 때 질그릇을 부셔버리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보실 때 우리가 생존의 가치가 있도록 살아야 한다.

    자신이 어떻게 사느냐, 어떻게 말하느냐,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서 보배롭고 존귀해지기도 하지만 낮은 수준의 사람이 되기도 한다.
    하나님도 자신을 필요로 하고, 교회도 자신을 필요로 하고, 가정도 자신을 필요로 하고, 자신의 영적 이웃도 자신을 필요로 하며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다면 그 사람이 보배가 되는 것이지 입는 것이나 사는 수준으로 보배로워지는 것이 아니다.



2) 하나님의 비밀을 알려주신 것을 감사하자. (계10:7)

    계1:1절과 같이 하나님의 비밀을 보이시려고 지명하신 "그 종들"이 있는가 하면
    사29:9-12절에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비밀을 알려주지 않을 사람에게는 깊이 잠들게 하는 신을 부으셔서 하나님의 비밀을 알지 못하도록 하신다고 하였다.

    최소한 자신이 하나님의 비밀을 알았다면 잠든 신은 받지 않은 것이다.
    부족과 실수와 허물이 많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비밀을 알게 하여 주신 것이 감사한 일이다.



3)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된 것을 감사하자. (마6:10, 사55:10-11)

    부족하고 실수와 허물이 많은 사람이지만 하나님의 비밀을 알려주시고 환난시대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시니 이것이 감사한 것이다.

    사도행전에 사도들의 행적은 은혜시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예수님으로부터 사도들, 믿음의 용사들의 행적인데 그럴 때 하나님이 큰 역사와 힘을 실어 주셨다.  


    마7:21-23절의 종은 유명한 종인데도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지 못하여 불법을 행한 종이 되어 하나님이 알지 못한다고 부인하는 종이 되었으니 불행한 종이 되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비밀을 알려주셔서 환난시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릴 수 있도록 해주셨으니 이것이 감사해야 할 일이다.

    그런데 우리가 환난시대 하나님의 뜻을 알고는 있어도 정말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하여 하루를 살았는지 돌아보아야 한다.



4) 영원한 복음의 중심에 서게 한 것을 감사하자. (계14:6)

    하나님의 인 맞은 종 십사만 사천은 복음의 중심에 서게 된다.

    천국복음의 바람이 기독교 이천년 역사를 바꾸어 놓았다면
    영원한 복음의 바람이 기독교 종말의 역사를 이루게 된다.
    이러한 역사의 중심, 영원한 복음의 중심에 자신이 서있다면 그것을 감사해야 한다.

    복음의 중심에 들어오지 못하고 복음의 겉에서 돌다가는 복음의 흐름에 휘말려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5) 예언의 성취를 기다리는 것을 감사하자. (암3:7)

    이미 예언이 성취된 것을 믿는 사람들이 기다리는 미래는 죽는 것이지만
    예언의 성취를 기다리는 사람이 기다리는 미래는 복음의 축복을 기다리게 된다.

    우리는 현실에 눈에 보이는 것의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이루어질 예언의 성취의 영향을 받아야 한다.
    지금보다 더 어렵지 않은 것을 감사해야 한다.



결론 : 계속해서 감사할줄 아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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