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 뜻을 이룰 종 형통함을 주신다 (사55:6-11)
우리가 형통함 속에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아야 된다고 본문은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의 뜻은 믿는 성도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 중 하나로,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하나님의 뜻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은혜시대 하나님의 뜻은 주님이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시므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고 인류를 구원하시는 것이며, 환난시대 하나님의 뜻은 주님이 다시 오셔서 이 세상 나라를 심판하시고 천 년 동안 그리스도의 나라를 이 땅에 이루시는 것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이룰 종에게 형통함을 주신다고 말씀을 통해 약속하고 있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기 위해 하는 모든 일에 형통함을 주시는데, 그 일을 위해 말씀을 전하며, 기도하고, 봉사하며, 물질로 후원하는 등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려고 하는 모두에게 형통함을 주실 것이다.
1) 여호와를 찾는 종 형통함을 주신다 (사55:6)
환난시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여호와를 찾는 종에게 형통함을 주신다고 본문은 말씀하고 있다. 골3:3을 보면 바울은 골로새교회에 위에 것을 찾으라고 말씀하고 있다. 즉 사람이나 세상의 것을 찾지 말고, 너희를 구원하며, 너희에게 형통함을 주실 수 있는 여호와 하나님을 찾으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말씀 속에서, 여호와가 계신 성전에서 찾아야 한다. 또한, 하나님의 역사가 있을 때, 그 역사를 놓치지 않고 하나님을 찾는 사람이 지혜 있는 사람인 것이다.
2)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종 형통함을 주신다 (사55:6)
대부분의 사람은 평안하고 안전할 때는 여호와를 찾지 않지만, 자신에게 어떤 위기가 닥쳐오면 여호와를 찾게 된다. 히브리민족은 해결할 수 없는 위기에 놓였을 때라도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면 승리를 주신다는 것을 믿고 알았다. 사무엘은 블레셋이 쳐들어왔을 때,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자 즉시 우레 소리가 나서 승리하게 되었으며, 엘리야는 바알 선지 450인과 갈멜 산에서 대결할 때, 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자 하늘로 불이 내려와 승리하게 되었다.
욜2:32에서는 환난 날에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면 구원을 얻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는 삶 속에서 여호와를 부르는 것이 생활화, 체질화되어야 한다. 어려울 때는 도움을 구하기 위해, 좋은 일이 있을 때는 감사하기 위해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자.
3)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로 갈 때 형통함을 주신다 (사55:7-9)
사람마다 가는 길이 있다. 사람에게는 자신의 명예를 위해, 부의 축적을 위해, 자신의 꿈을 위해가는 길 등 다양한 길이 있다. 그러나 본문에서 하나님은 너희의 길과 나의 길이 다름을 말씀하고 있으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길은 높은 길이지만,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은 낮은 길이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다.
아브라함은 75세에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갔고, 모세도 그의 나이 80세에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 민족과 함께 고난당하는 것을 피하지 않았으며, 바울 또한 자신의 길로 갈 때는 예수를 핍박하는 사람이었지만 바울이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해 하나님이 자신에게 원하시는 길을 갈 때, 이방의 사도로서 이방을 살리는 길을 가게 되었다. 그러나 발람이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는 길을 가고자 할 때, 여호와의 사자가 발람을 죽이려 하는 사망의 길을 가게 되었고, 또 요나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을 버리고 다른 길로 갈 때, 풍랑을 만났으며, 같이 배를 탄 사람들에게도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결국 자신은 물고기 뱃속까지 들어가게 되었던 것을 알 수 있다.
요14:6에 예수님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즉 말씀을 따라가는 길이 생명의 길이며, 구원의 길이며, 정로인 것이다. 비록 고난과 아픔이 있고, 위험이 있다 해도 그 길을 갈 때,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을 갈 때, 하나님은 그 사람과 함께 하여 주시며, 형통함을 주실 것이다.
4) 하나님의 생각대로 할 때 형통함을 주신다 (사55:7-9)
본문 말씀에서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보다 높다고 말씀하고 있다. 우리는 어떤 일을 앞에 두고 생각할 때, 한 번쯤 내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생각을 발견하고 따를 수 있어야 한다. 사람의 생각은 가능한 일과 불가능한 일을 구분하지만, 하나님의 생각은 언제나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하신다. 렘29:11은 바벨론 70년 포로생활로 낙망과 좌절 가운데 있던 히브리민족에게 주신 말씀으로 너희를 향한 내 생각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요 소망이라고 말씀하고 계시다.
우리도 이 말씀을 통하여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을 깨닫고, 하나님의 생각을 따를 때, 하나님이 주시는 형통함을 얻게 될 것이다.
5) 예언의 성취를 믿는 종 형통함을 주신다 (사55:10-11)
비와 눈이 내려서 다시 하늘로 갈 수 없듯이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모든 말씀은 번복되지 않고 말씀하신대로, 언약하신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여호수아 1:7-8을 보면 모세의 후계자가 된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지 말며, 주야로 묵상하고, 지켜 행할 때, 형통함과 평탄함을 주시겠다고 말씀하고 있다. 형통함과 평탄함은 말씀을 믿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사람에게 지금도 있게 될 것이다.
결론: 하나님이 주시는 형통함 속에 살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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