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매 맺게 된 것을 감사하자. (마21:43, 계14:4-5)
추수감사절은 육적인 열매를 주신 것을 감사하는 절기다. 그런데 마21:43절에 열매 맺는 백성, 계14:4-5절에 처음 익은 열매같이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영적인 열매로 드려지는 것을 감사하는 차원이 되어야 한다.
육적인 열매는 매년 열리지만 자신이 하나님 앞에 열매로 드려지는 것은 단 한번이며 지금까지는 씨를 뿌려왔고 이제는 하나님이 열매를 거두시는 때인 것이다.
계11:15절같이 이 세상나라에 그리스도가 통치하시는 그리스도의 나라, 천년왕국을 이루실 때 마21:43절같이 열매 맺는 백성이 하나님의 나라, 천년왕국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마3:12절에서는 자기의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에 던지신다고 하였다.
1) 말씀과 진리로 채워진 열매.
알곡은 그 안에 열매가 가득 찼지만 쭉정이는 그 속이 비었고 색깔과 무게도 다르다. 우리는 쓸데없는 것을 모두 비워내고 말씀과 진리를 가득 채워야 하며 말씀과 진리가 들어온 만큼 안 좋은 것이 나가게 되는 것이다.
말씀과 진리를 채우는 방법은 말씀과 진리가 전해질 때 입을 열어 “아멘”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말씀과 진리, 은혜, 그리스도의 사랑, 감사와 같이 좋은 것들이 심령에 채워진 사람은 말을 할 때 좋은 말들이 나오게 된다.
계19:11절에 예수님은 충신과 진실이라고 하셨는데 이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거짓이 전혀 존재하지 않음을 뜻한 것이다. 계17:14절에 진실한 자는 말씀과 진리가 몸에 이루어진 열매라는 뜻으로 예수님의 형상을 닮는 것이다.
같은 그릇이라도 쓰레기를 담으면 쓰레기통이 되고 보석을 담으면 보석함이 되듯 우리 속에 말씀과 진리를 담을 때 예수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이 사람은 거짓을 말할 수 없고, 위선을 행할 수 없고, 남을 속이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2) 예수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룬 열매.
지난 이천년 동안 된 일의 말씀을 통하여 씨를 뿌리고 싹이 나고 줄기가 나고 잎이 나고 꽃이 피게 하셨으나 이제는 될 일의 말씀을 통하여 열매를 맺어야 한다. 열매란 예수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는 것이다.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서도 아직까지도 혈기를 내고 불평과 불만을 가지는 것은 예수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말씀과 진리를 속에 채우고 마음이 예수의 마음, 성품이 신의 성품, 체질이 예수님을 닮은 체질, 생활이 예수님을 닮은 생활을 이룰 때 말하는 것, 마음먹는 것, 생각하는 것, 생활하는 것, 모든 것이 예수님을 닮은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다.
갈4:19, 빌3:21, 고전15:44-49절에서 예수님을 닮으라고 말씀하고 있으니 창1:26-28절같이 하나님의 모양대로 형상대로 창조하셨던 그 모습을 회복하는 것이다.
3) 변화체를 이룬 열매.
우리는 본래 육체였으나 예수님을 믿으며 중생체를 이루었고 이제는 변화체를 이루어야 하는 것이다.
창6:1절에 육체는 범죄하여 심판받을 몸이라고 하였는데 요3:3-5절같이 예수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믿고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면서 중생체를 이루게 된 것이다.
이제는 변화체를 이루어야 하는데 고전15:51-54절같이 홀연히 변화하면 죽을 몸이 죽지 않고 썩을 몸이 썩지 않는 체질이 변화체라고 하였다. 사25:6-8절에서는 골수의 기름과 오래 저장한 맑은 포도주를 먹고 마실 때 우리 속에 사망이 영원히 멸하여지게 된다고 하였다.
변화체를 이루며 사망이 멸하여지는 사람에게는 그 증거가 나타나는데 사40:29-31절같이 새 힘이 오면서 피곤치도 않고 지치지도 않고 곤비치 않게 되는 것이다.
4) 하나님의 인을 맞은 열매.
창17장에서 아브라함의 혈통으로 태어난 남자아이에게는 난지 팔일 만에 몸에 할례의 인을 쳤으니 이는 아브라함의 혈통임을 표한 것이다.
그러나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이 임재하고 나서부터는 예수 믿고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에게는 성령의 인을 쳐주셨는데 엡1:13, 고후1:22, 고후5:5절같이 성령으로 마음에 보증의 인을 쳐주신 것이다. 이 사람은 예수님의 하나님의 아들이심이 믿어지고, 내세가 믿어지고, 구원이 믿어지고, 부활이 믿어지고, 영생이 믿어지게 되는 것이다.
계7:1-4절에서는 하나님의 인을 이마에 쳐주신다고 하였다. 히브리민족이라는 증거를 그 몸에 할례의 인으로 쳐주셨던 것같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났다는 증표로 마음에 성령의 인을 쳐주셨던 것같이 예수님의 형상을 이룬 열매라는 증거를 그 이마에 하나님의 인으로 쳐주시는 것이다.
5) 떨어지지 않는 열매.
육적 열매가 아무리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도 주인이 따기 전에 낙과가 되면 상품가치를 잃게 되는 것같이 자신이 아무리 아름다운 열매를 맺었다 하여도 예수그리스도 그 분을 만나기 전에 떨어지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사17:6절에 감람나무를 흔들 때에 무성한 가지에 사오개, 먼 가지에 두세개 남음같이 떨어지지 않고 남은 열매가 있다고 하였다.
영적인 열매, 신앙의 열매, 예수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룬 열매를 마귀가 흔드는데 마음을 흔들고 생각을 흔들고 생활을 흔들어 떨어지게 하려고 하는 것이다. 계8:10-11, 계9:1-2절에서는 떨어진 별이라고 하였다.
흔들어도 흔들리지 않는 열매, 체질해도 떨어지지 않는 열매가 되어야 한다.
결론 :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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