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하나님이 주신 것을 묻어 두지 마라 (마25:14~30)
2019년도는 ‘용의기를 꺾으시는 하나님’이라는 표어를 하나님이 주셨다. 이 역사를 특별한 은총으로 받고 한해를 마감하고 또 오는 한 해를 시작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하나님이 주신 것을 묻어두지 말라는 말씀을 가지고 말씀을 전한다.
본문에는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 두 달란트 받은 사람, 한 달란트 받은 사람으로 세 사람이 나오고 있다.
성경에서 말씀하는 금 한 달란트는 약 30~40킬로로 본다. 그것을 돈으로 환산하면 40억 정도 된다.
금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돈으로 환산했을 때 40억원,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은 돈으로 환산하면 약 200억이 된다. 그렇다면 한 달란트도 결코 적은 돈은 아니다.
한 달란트 받은 사람 보다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이 더 복을 받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볼 수 있다. 그런데 다른 쪽으로 보면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이 더 특별한 은혜를 받은 것을 알 수 있다.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은 많이 받았다는 그 자체가 부담되는 것이다.
그런데 본문에서는 두 달란트 받은 사람이나.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이 주인 앞에 와서 정산할 때는 토시하나 틀리지 않고 동일하게 칭찬이 돌아왔다.
그러나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이 그만큼을 더 남길 때 받는 고난과 수고는 두 달란트 받은 사람이 더 남길 때 받는 고난과 수고와는 비교가 안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 달란트 받은 사람도 적은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장사해서 한 달란트를 더 남겨 왔다면 주인으로부터 동일한 축복을 받았을 것이다. 그랬다면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노력도, 고난도, 수고도, 적게 하면서 사랑과 칭찬은 동일하게 받았을 것이다. 그것을 생각해 보면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주인으로부터 특혜를 받은 것이다.
그런데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받은 것을 땅에다 파묻어 두었다는 것이다.
본문에 한 달란트 받은 자는 물질을 묻어 두었지만, 우리는 지난 한 해 무엇을 묻어두고 살았는지 몇 가지로 거론해 보고자 한다.
1) 하나님이 주신 말씀 묻어 두지 마라 (계2:17)
받은 말씀을 마음속이나 머릿속에 묻어두지 말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양식이 계2:17 감추었던 만나로 때를 따라 주시는 이 시대 영의 양식이라 말씀 받고 여기까지 왔다.
히브리 민족이 출애굽 할 때 광야에 나와 40년 동안 하늘로부터 주신 만나를 꿀같이 먹고, 생존하여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 같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될일의 말씀은 이 시대의 만나인 것이다.
그 양식을 먹으므로 우리의 영혼이 강건해지고, 그 양식이 우리를 영의 사람으로 만드시며 앞으로 이 땅 위에 이루어질 그리스도의 나라에까지 인도하게 된다.
그런데 그 양식을 먹고 말씀이 운동하며 하나님이 만들어 가시는 사람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씀을 마음속에 머릿속에 묻어두면 안 되는 것이다.
묻어둔다면 자신에게는 유익이 될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개개인에게만 유익 되도록 말씀을 주시지는 않았다.
만약 하나님이 주신 될일의 말씀을 마음속에 묻어둔다면 한 달란트 받은 사람과 다를 바가 없게 된다.
우리는 한 달란트 받은 사람과같이 하지 말고 하나님이 주신 생명의 진리, 생명의 말씀을 묻어 두지 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교회를 잘 받드는 것은 물론이려니와 하나님이 주신 비밀, 영원한 복음, 될일의 말씀을 묻어두지 말고 전하고 알리는 일이다.
마24:45~46과 같이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주는 종이 주인이 올 때 복이 있다고 말씀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는 말씀을 묻어두고 살지는 않았는지, 세상의 것을 얻기 위해서는 새벽부터 움직이면서 주의 일을 위해서는 새벽부터 달려온 적이 있는가?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그냥 말씀이 아니요, 생명이 있어 살아서 움직이는 힘이 있는 말씀이다. 그 말씀은 죽은 사람을 살리고, 지친 사람에게 힘을 주고, 낙망한 사람에게는 소망을 주고, 미래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미래를 알려준다.
우리는 한 달란트 받은 사람에게 있었던 사실을 교훈 삼아야 하겠다. 그리고 두 달란트,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같이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마음속에, 머릿속에 묻어두고 살지 말고 꺼내서 가족과 이웃에게 알릴 의무가 있으니 그것을 사명이라고 한다. 될일의 말씀을 받는 사람은 받은 그 자체가 사명이라 하겠다.
본문에 세 사람이 달란트를 받는 순간 돈을 받은 게 아니라 사명을 받은 것이다.
두 달란트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이 그것을 땅에 묻어두지 않은 이유는 주인이 말하지 않았어도 더 남기려고 하는 사명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그것을 사명으로 받지 않고 돈으로만 받았기 때문에 묻어둔 것이다.
우리는 말씀이 자신을 살리고 자신만을 만족하도록 묻어 두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말씀을 마음속에, 머릿속에 묻어두면 계5:1같이 봉함한 책이 되고, 이 말씀을 전하면 계10:1~3, 계10:8~9같이 개봉된 책이 된다.
두 달란트,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이 받자마자 달려가서 더 남겼던 것 같이 우리도 말씀을 전할 사명이 있으니, 새해에는 말씀을 묻어두지 말고 전하여 개봉된 책이 되게 하자!
말씀은 전할 때 운동하고 그 속에 생명이 작용한다. 말씀을 묻어 두었다면 영원히 봉함한 책으로 끝날 것이다.
2) 하나님이 주신 재능 묻어두지 마라 (마25:14~15)
본문에 ‘재능 따라’ 하신 것을 보아 세 사람 모두에게 재능이 있었다는 얘기다. 어떤 사람은 재능 따라 다섯 달란트 주시고, 어떤 사람은 재능 따라 두 달란트를, 어떤 사람에게는 재능 따라 한 달란트를 주인이 정확하게 맡겨 주셨다. 여기서 우리는 주인의 안목을 볼 수 있다.
만약 다섯 달란트를 한 달란트 받은 사람에게 맡겼다면 주인은 막대한 손해를 입었을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인가 맡겨 주시는 것도, 본문에 주인이 재능 따라 맡겨 주시는 것과 똑같은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찬양하는 재능, 전도, 기도, 봉사, 협력, 후원, 말씀 전하는 재능을 세상과 사람을 위해 쓰지 말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써야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그 재능 따라 복을 주신다.
하나님이 주신 재능으로 사는 것이 좀 더 가치 있는 삶이요 존재감이 있는 삶이다.
장자의 축복을 경홀히 여겨 팥죽 한 그릇에 팔아먹은 에서와 같은 사람으로 살지는 않았는지 돌아보자!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묻어둔 사람의 결말은 어떠했는가? ‘악하고 게으른 무익한 종’이라는 책망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그 재능 따라 주신 것을 한 달란트 받은 자와 같이 묻어두지 마라!
3) 하나님이 주신 물질 묻어 두지 마라 (마25:18)
마24:18에 한 달란트 받은 자는 가서 땅을 파고 묻었으니, 땅을 파는 수고 밖에 한 것이 없다. 우리는 한 달란트 가진 자 같이
하나님이 주신 물질을 묻어두지 않아야 한다.
△사28:18 기업에 주신 물질을 간직하거나 쌓아두지 마라 하였다.
△약5:1~6 말세의 제물을 쌓아 두지 마라 쌓아둔 사람의 금은 녹슬고 옷은 좀먹는다 하였는데 여기서 금은 믿음이다. 우리가 이 말씀을 통해 깨달아야 하는 것은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이 그 주인으로부터 받은 달란트를 땅에 묻는 순간 물질을 묻은 게 아니라 사명을 묻은 것이라 하겠다. 이는 사명을 장사지내고 죽인 것과 같은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것이 말씀이든, 재능이든, 물질이든 묻어두는 순간 자신에게 주신 특별한 사명을 묻어버리고 죽여 버리는 것이 된다.
△2019년도에는 말씀도, 재능도, 사명도, 물질도 묻어두지 말고 주를 위해 복음을 위해 기쁨과 즐거움으로 쓰이는 사명 감당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다. 그래야 주님이 오시는 날 복 있는 종으로 칭찬받을 것이다.
4)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성실하게 살아라 (마25:16~17)
본문에 주인은 두 달란트, 다섯 달란트를 맡기면서 장사해서 더 남기라는 말을 하지 않고 그냥 재능 따라 주었을 때 ‘바로 가서 장사하여’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러나 한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땅에 묻었다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두 달란트, 다섯 달란트 받은 자의 성실함이다.
이들은 주인이 와서 회계할 때 자기의 어떤 수고와 힘든 것을 얘기하지 않고 그냥 ‘더 남겼나이다’라는 말만 했다. 그러나 한 달란트 받은 자는 주인의 것을 손해 내고도 궤변을 늘어놓고 말이 많았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우리도 주의 일을 할 때 입으로 생색내며 하지 말고, 성실하게 해서 몸으로 삶으로 보여주라는 것이다.
교회에 작은 일에라도 도움이 될 것은 없는지 돌아본다면 두 달란트,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과 같은 사람이 아니겠는가?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것을 묻어두지 말고 잘 활용하고, 성실하게 예배드리고, 봉사하고 충성해서 그분 앞에 서는 날 칭찬받도록 살자!
5) 하나님께 유익 되는 삶을 살아라 (마25:19~23)
본문에 두 달란트 받은 사람은 두 달란트를 남기고,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은 다섯 달란트를 더 남기므로 주인을 유익 되게 하였다. 그러나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진노를 샀다.
주인의 입장에서 보면 한쪽은 유익 된 종이고, 마24:30절 같이 한쪽은 무익한 종이다.
우리에게 될일의 말씀을 최상의 말씀으로 주셨고, 최상의 은혜를 입히셔서 한 해 동안 ‘하나님의 보호 속에 살 때다’라는 표어같이 알게 모르게 임마누엘 날개 아래 지켜 주신 것을 잊지 않아야 하겠다.
그리고 우리의 삶이 주 앞에 무익한 삶은 아니었는지 돌아보고, 유익 된 종으로 살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없다면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는 책망과 진노가 떨어지기 전에 정신을 차리고 이제부터라도 유익한 종으로 살아야 하겠다.
△마24:28~29 하나님을 유익 되게 하는 종에게 주시는 축복은 칭찬과 더불어 더 주시는 축복이다.
하나님의 유익을 위해 사는 교회, 하나님의 유익을 위해 하는 사업, 하나님의 유익을 위해 존재하는 가정, 하나님의 유익을 위해 사명 감당하는 종들에게 더 주셔서 영적인 삶과 육적인 삶이 풍족해져라!
결론 : 자기 것으로 살지 말고 하나님이 주시는 것으로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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